실시간 베스트 등재를 거부합니다.
그제 나무위키에서 배곧마을버스가 신설되었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부리나케 462번 고별시승도 재껴놓고 4호선 S차를 타고 오이도역으로 향했습니다.
경원 신성인수설 5601 그린시티 신차설등등 워낙 구라를 많이쳐대서 구라치는걸로 오르가즘느끼는 그분발 정보라서 저도 반신반의하면서 오이도역 정류장에서 기다리기를 30분 아 오늘도 속았구나 씨발하고 단념하고 돌아가려는 찰나
어느 폐차장에서 애벼왔는지 궁금한 후닥다리 배곧마을버스 코러스가 쌍라이트키고 저만치서 달려오면서 눈뽕 작렬하네요.
페인트가게에서 파는 노란락카로 대충 후려갈긴듯한 도색과 차량 앞에 장님도 알아볼정도로 대문짝만하게 써놓은 회사명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버스가 정류장에 도착하자마자 냉큼 배곧마을버스에 올라타서 일단 본전석에 앉았는데 버스가 배곧신도시 지나 제3경인 들어갈때까지도 차안에는 어색한 기류만이 흐르네요.
그러자 앞에서 씹덕후같이 생겨서 빵이랑 커피우유 잘 나를것같은 기사님이 어색해서 참을수가 없었는지 저에게 먼저 교통갤에서 왔냐고 말을 거시네요.
사실 기사님이 말을 걸면서도 지금 하는 대화내용 전부 녹음해서 아카2브 떠놓고 있으며 이상한 소리 하면 무슨무슨죄로 명예회손 성립해서 법적조취 취한다고 으름장놓길래 (실제로 이렇게 말씀하셨네요ㅎ)
꺼림칙해서 말 안섞으려고 했는데 기왕 같은버스탄거 쌩까기도 그렇고 그냥 장애인 자원봉사하는 셈 치고 기사님 말동무 해드렸네요.
기왕 말동무 해주는거 겸사겸사 기사님께 배곧마을버스에 대해 몇 가지 궁금한 점을 물어볼 생각이었습니다.
노선도 모르고 일단 탔는지라 기사님에게 일단 배곧마을버스 노선이 어떻게 되는지부터 물어봤는데
기사님왈 배곧마을버스 892번 노선은 오이도 풍차횟집에서 출발해서 황궁횟집 맛자랑조개구이집을 거쳐 배곧sk뷰아파트 시흥아울렛 찍고 바로 고속도로 들어가 석수동에서 나와 거기서부터 박미삼거리-봉천동-신길역-서부트럭터미널-염창동-신촌을 지나 서울시청까지 간다네요.
제가 옆에서 가만 듣다가 뭔가 이상해서 아니 그러면 오케이버스 6516번이랑 602번과 중복노선 아니냐고 되묻자 기사님 갑자기 흥분 하시더니 갑자기 악세레다 밟아제끼십니다.
S본부 블랙박스로본세상에 나올 상황이 눈앞에서 벌어지는걸 목도하고 이러다 뒈지겠다 싶어서 기사님한테 죄송하다고 진정하시라고 했더니 다행히 기사님 평정심을 되찾으십니다.
그러면서 기사님이 왜 노선을 이렇게 찍었는지 설명하시는데 워낙 흥분한 상태로 말씀하다보니 횡설수설해서 뭐라고 말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아무튼 오케이버스에 대한 원한이 상당한 듯 해보였습니다.
그리고 몇대 굴리냐고 물어봤는데 892번 인가대수는 3대로 각각 콤비, 코러스, 코스모스 이렇게 세대로 운행한다고 하네요.
콤비랑 코스모스는 자기 밑에 일하는 따까리들이 모는데 김포운수급으로 부려먹어도 찍소리 못할정도로 세뇌가 잘되어있다고 하시길래 거짓부렁 하지 말라고 그런 병신들이 어디 있냐고 되물었더니 기사님왈 그놈들 교통갤에 있다고 하면서 개씹덕 소아성애자 새끼들처럼 기분나쁘게 실실 쪼갭니다.
그렇게 몇시간을 달려서 어느덧 서부트럭터미널 앞까지 왔는데 기사님 버스 몰면서 602번 버스 보일때마다 쌍라이트키고 클락션 존나게 울리면서 602번 앞에 꽂아서 들이대고 서는 정류장마다 602번과 동일하게 운행합니다 외치고 다녔는데 결국 서울시청까지 저 혼자서만 타고 왔네요.
교통갤에 배곧마을버스 많이 홍보해달라는 말만 남기고 892번은 저를 서울시청에 떨구고 가버렸습니다.
해마다 대체 몇번을 보는건지
매년 보는 것도 재밌지 않나?
당사자는 갤에 오지도 않았는데 아무 개연성 없이 올리고 개추 날로먹는게 뇌절인걸 모름
짤 추가 정성추
볼때마다 웃기네 ㅋㅋㅋㅋ
그 사장님 요즘 뭐하시냐 ㅋㅋ
코러스츄
봐도봐도 개추를 안 누를 수가 없다 ㄹㅇ
이 댓글은 게시물 작성자가 삭제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