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친하게 지내던 한 블로거님께 이 버스 이야기 들은게 4년 전이었는데, 이 지역은 가본 적이 없어서 우연히 시간날 때 가보게 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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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이원면이라는 동네인데 여기가 바로 그 유명한 옥천버뮤다의 동네임 ㅋㅋㅋㅋㅋ 인근에 상행/하행 모두 손가락 꼽을 정도로만 무궁화호가 정차하는 이원역이 있던데 옥천버뮤다는 추노하기도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한다더군. 

나도 그래서 옥천역서 이원면 방향 버스시간표 보고 왔음. 여기서 나갈 때도 인근 버스정류장에 옥천 711이 서니 다행 of 다행이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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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을 조회해 보니 95년형 코스모스. 누가 이 차 초기형이라고 했는데 ㄹㅇ 초기형은 아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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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번호판일 줄 알았는데 아쉽게도 아니었어. 대전광역시 세금 납부필증이 있네? 옥천이 영동과 함께 대전의 위성도시(?)라 듣긴 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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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아시아버스는 선바이저에 “아시아 버스와 즐거운 여행” 이라 써있었지만 기아 인수 전 아시아 버스여서 아닌 듯. 

관광버스 스피커도 이 버스에 있더군. 지금은 버스 내에서 노래하고 춤추기 금지라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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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세트테이프와 CD들을 봐도 전세버스 느낌이 풀풀 나네. 중학생때 수학학원 버스 한대가 영업용 뉴코스모스였고 TV까지 달린 차였는데 타보질 못한게 아쉬웠음. 지금처럼 네이버지도만 스마트폰으로 잘 봤음 타봤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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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보는데 쏘렌토 한대가 내 앞에 서서 누구세요? 해서 가보니 저 전화번호의 가게 사장님이셨어. 백발의 할아버지셨건만… 자초지종을 설명드리니 95년에 최초등록했고 지금도 종종 셔틀로 나간다. 난 또 뭐 조사나온 줄 알았다며 구경 잘 하고 가라며 가시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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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바로 그 식당인데 갈비는 사장님 사정상 안하는 날도 있어서 문의전화를 해보는 게 좋다더군. 나름 갈비 잘하는 집이라던데. 쌈채소와 반찬은 텃밭서 농약 안치고 기른 채소로 만들고, 갈비양념은 직접 만드시고 직접 고기도 사장님이 손질하는 정성 가득한 갈비집이라네. 

갈비를 먹지 않더라도 갈비탕, 비빔밥 같은 한끼식사도 가능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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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이곳 사장님 본업이 치킨집이었을 줄은 몰랐네. 

요센 명륜진사갈비니 청기와갈비니 프랜차이즈 천국이지만 난 이런 식당이 더 마음에 들더라고. 물가 비싸다고 가족외식이간 친구들과의 외식도 안한지 오래되었다만.

갈비 제일 기억나는건 고3 시절부터 친해서 지금도 종종 연락드리고 만나뵙는 선생님이 내 군입대 전에 사준 돼지갈비네….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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