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이 호국보훈의 달인 걸 기념해 두곳의 참전비를 시간날 때 춘천서 방문해 봄. 

종종 시간날 때 성당이 지겨우면 참전국 기념비들도 가보고 있었거든. 이제 가평의 캐나다, 뉴질랜드, 호주 참전비랑 부산 의료지원국 참전비만 남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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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통도 강원도 간 겸에 생각나서 들르려고 아침 일찍 동서울서 춘천행을 탐. 

운좋게도 31석임에도 불구하고 충전잭이 달려있어 여유롭게 휴대폰을 충전할수 있었음. 

동서울-춘천
0735 동서울 출발
0847 춘천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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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외버스터미널서 4번 시내버스를 타고 도착한 이디오피아 참전 기념비. 

군시절 부영마크 새겨져 있던(원앙마크 ㅋㅋㅋ) 625 전쟁 1129일에서 아프리카선 남아공과 에티오피아만이 참전했다고 나오더라고. 다만 매년 625 기념식엔 필리핀, 태국, 콜롬비아 같은 나라들과 함께 아주 큰 존재감까진 없는 거 같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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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양구 철원 가평? 다 겁나 추운 동네들로 유명한데 아프리카라던가 동남아, 콜롬비아 군인들은 최전방에 배치받으면 군복을 몇겹이나 겹쳐입을 정도로 지옥추위 그 자체였다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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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일레 셀라시에 황제란 분은 에티오피아가 과거에 이탈리아의 침공을 받아 식민지 시절을 산 거에 대한 동질감을 느껴 자국군과 황실 근위대를 파견했는데 강뉴부대란 이름인즉 적군을 격파하는 부대? 정도로 알고 있음. 

영국군 산하에서 훈련을 받고 미군에 배속되어 참전했다던데 사망하더라도 포로는 없었고 시신은 어떤 일이 있어도 다 수습한 덕에 부산 유엔공원엔 에티오피아군 묘역은 없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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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황제분이 방한당시 심은 상록수는 아직도 그 자리서 쑥쑥 자라고 있더라고. 

다만 이 황제분의 말년도 여러모로 좋지 못했고 당시 참전용사들도 정권 교체 후 푸대접을 받았다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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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론 에티오피아 참전비서 10분을 걸어가면 나오는 춘천지구 전적비. 참전 초기엔 북한은 소련의 지원을 받아 탱크를 끌고 내려오는 거서부터 열세였다는데 처음으로 국군이 전쟁 초반에 승리한 전투로 청성 6사단이 꽤 큰 공을 세운 거로 들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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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통-춘천간 시외버스는 하루 왕복 4회밖에 없는 매우 희귀한 버스더군. 운좋게 그래도 시간은 맞췄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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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에티오피아 기념관 인근 에티오피아 원두만 취급하는 카페서 산 원두인데 남여 할거없이 제일 잘 나가는 거라더군. 

고등학교 시절부터 지금까지도 친하게 지내는 선생님이 다음달에 자소서 쓰고 취업공부 하기 힘드냐며 힐링겸 이번엔 선생님 고향에서 만나자더군. 센트럴서 버스로 안막히면 두시간도 안 걸린다는데 만나면 해미읍성 순교지 등 이런저런곳 들르고 술이나 한잔 하자더군. 이분이 커피 좋아해서 선물교환 할겸 사봄. 

춘천서 원통 간 일화는 다음 글에서….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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