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전 버스 막차타고 집에 가고 있었는데
어떤 남자분 버스 타더니 계속 잔액부족 뜨고 현금도 5만원짜리밖에 안가지고 있길래
기사님 빡치셔서 돈없으면 빨랑 내리던가!!! 하시고
나도 혼잣말로 아 돈없으면 빨리 내리던가 뭐하는거야 진짜 씨... 이랬거든?
그 남자가 나한테 지금 저한테 하신 말이냐며 방금 뭐라고 하셨냐며 저 귀 밝은 사람이다 경찰에 신고할까 이런식으로 말하길래 아무말도 안했다고 하니까
방금 하신 말 다들었다 경찰에 신고하겠다 라고 하길래
연신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하니까 결국 다른분이 대신 돈내주시고 그 남자는 안으로 들어갔는데
세상에는 귀 밝은 사람 많고 예민한 사람들 많구나라는걸 다시 한번 깨달았음
신고하고 싶으면 신고하라고 해야지.. 언론의 자유가 있는데 - dc App
괜히 경찰하고 얘기하기 싫어서 그냥 기분 나쁘셨으면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하고 끝남
ㄹㅇ
예리한 사람들 요즘 많더라
맞아...
헐 나도 조심해야지.. 버스 타면서 일부러 기사님 들으라는 식으로다가 전화통화로 "나 기분이 상했다 버스를 너무 오래 기다렸어~" 이랬는데.... 어휴휴 이불킥 다신 죄 짓지 말아야지
말을 조심해야하는 뜻의 옛말들이 괜히 있는 게 아님...
배째라고 해줘야지 ㅋㅋ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님
근데 걔가 경찰서 가서 뭘 할수있음? 진짜 모름
니가 왜 죄송하다고해~~~ 그럼 내말이 틀렸어여 하고 받아쳐버리지..ㅜ
저런사람들도 남들한테 피해주는건데 본인은 자각이 없는듯… 이래서 내가 웬만하면 비싼 직좌 타고다니는게 비싼만큼 빌런이 그만큼 적음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