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때 대구에서 훈련 받고 강원도 고성 자대배치 받아서
고성 가는 애들 모아놓고 버스탔는데 경산역에 내려주길래 뭔가 했더만
지금 생각해도 신기한 경로로 감
1. 경산역 - 신탄진역 (무궁화)
일반 무궁화 타서 내가 탔던 객차에 노부부 한 쌍 빼고 다 군인이였음
2. 신탄진역 - 춘천역
엄청 오래된 어두운 색 기차에 작게 군용 써진 기차 와서 타라고 함
수원역 지나는데 내리고 싶었다
노량진역에서 대기하는데 사람들 다 신기하게 보길래 블라인드 내리라고 함
춘천역에서도 처음보는 플랫폼에 내려줌
3. 춘천역 - 22사단 본청
45인승 일반 전세버스로 더블백 들고 2시간반 간 듯
4. 사단에서 부대까지 부대 버스로 감
오전 6시반에 출발했는데 오후 9시 도착ㅋㅋㅋㅋ
걍 버스 태워주지 휴게소 같은 곳에 외부인 접촉 못하게 하려고 한 건진 모르겠는데
5 ~ 6시간 갈 걸 12시간 넘게 감
“군대”
이젠 걍 버스타고 바로 가겠지?
오늘 입대한 친구 있어서 생각남
코시국 오기 한참전에 연무대->양평 철도로 이동해서 자대갔는데 군용 건설무궁화 타고 올라가다가 중간에 청량리역에서 일반 무궁화호로 환승함 아마 신탄진이 호남선에서 올라오는 군용열차랑 만나는 지점이라 그렇게 환승한 것 같은데 지금도 크게 다르지 않을듯
신탄진 환승 얘기는 글쓴이 케이스 ㅇㅇ
대량 수송이 가능해서 그런거겠네유.. 환승 대기할 때 안 쓰는 플랫폼에서 열차 진입하면 다 같이 “열차 진입 ~~” 큰 소리로 하라 해서 진짜 개같았는데 똑같았구먼..
나도 경산에서 춘천까지 저렇게 감 ㅋㅋㅋ
예전부터 그랬구먼ㅋㅋ
나도 신탄진 조치원 찍고 증평에서 내렸는데 ㅋㅋ...추억이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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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백 미리 보낸건 부럽다 나는 구형 더블백에다 꾸역꾸역 집어넣고 이동했던 기억이..
하 나도 신탄진에서 부산까지 무궁화 타고 갔는데
훈련소, 병과학교 입장에서도 신병들이 여기저기 다 흩어져가고, 자대 입장에서도 훈련소랑 여러 병과학교에서 신병이 오는건데 기차에 한번에 모아서 춘천에 내려주면 자대에서는 한번에 데려가는게 효율적인거임 각 훈련소에서 각 자대까지 배차 내주는게 비효율적인거지
나도 자운대에 있는 종군교에서 3철도대있는 대전역으로 가는데 신탄진역가서 대전역가는 하행열차 기다려서 그거 입석타고 내려갔음 다른데에서 신병올일도 없어서 배차내서 자운대에서 픽업해도 되는걸 몇시간 걸려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