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내가 친구랑 친한 형 말 안듣고 멍청하게 어디 가짜 사이트에 돈 입금했다 사기당함. 친구에게 돈 있냐고 부탁까지 했다가 '아니다 됐다' 했는데 잘못하다 친구 돈까지 꼬라박을뻔함. 이러면 친구 돈으로 도박한 놈만큼의 나쁜 놈이 되었을거임
2. 그래서 도저히 양심에 찔려 사기당했다고 말했는데 그 둘이 자꾸 나보고 곤란하게 상황 말해봐라, 대화내역 캡처해서 보여달라 해서 보여줌.
3. 그리고 내가 부모님께 요즘 숨기는게 좀 있는데 그 형이 그거랑 사기당한 거까지 부모님께 자꾸 말하라고 심하게 압박주고 녹음해서 자기한테 검사 받으라고까지 함. 이거 진짜 못하겠는데 좋은 방법 없을까?
4. 차라리 굳이 말할거면 본가 가서 부모님 얼굴 보고 석고대죄를 하던지 ㅈㄴ 쳐맞던지 하고 싶은데 자꾸 꼭 전화해서 빨리 말하라 함. 시험도 앞두고 있어 말하면 더 공부 안될거 같은데.
5. 또 그 형이 자꾸 내 은행거래내역 캡처해서 보여달라고 하는데 진짜 보여주기 싫거든. 이거 안 할 방법 없을까? 기존 계좌 폐기하고 새로 만들려 했는데 최근에 계좌 만든 적 있어 18일 되어야 한다고 함. 그때까지라도 버틸 방법은 없을지?
6. 그 둘에게 무릎 꿇고라도 사과하고 싶은데 어떻게 생각함? 말로는 부족한 거 같아서
7. 사기 당한거보다도 3 4 5번 때문에 밥도 안 넘어가고 공부도 안되고 스트레스 받는데 어떡하면 좋을까? 계속 한심하고 ㅂㅅ같은 날 그냥 손절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드네. 내가 잘못해놓고 차단할 수는 없을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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