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에서 애플페이 교통카드를 이코카로 써보고서 너무 편했는데, 드디어 한국서도 쓸 수 있다는 것에 감격하고 하루 동안 열심히 써봄.
1. 인식률 좋음 - 단말기별로 차이는 있는데 B650만 유독 이즐보다 더 인식률이 느린 거 같았음. 그래도 버스, 지하철서 한 번도 인식 실패 없이 정상 처리 되었음
2. 이동중 안뜸 (비수도권) - 이코카를 이용할 때 지하철을 승차하면 이동중이라고 메시지가 뜨는데, 이게 한국서는 수도권 전철에만 적용이 되고, 나머지 비수도권서는 안뜨게끔 해놓은 거 같음. 소프트웨어적인 문제라 패치하면 해결될듯
3. 정보가 간소화됨 - 일본에서 결제했을 때 지하철인 경우 어느 역에서 태그했는지 정보가 제공되는데, 한국에선 단순히 버스, 지하철로만 제공되는 거 같음. (간략하게 위치 지도는 나옴.) 그마저도 비수도권에선 대중교통이라는 항목으로 통일해서 안내됨
4. 모바일티머니로 충전 가능 - 지갑 앱에선 등록된 애플페이 카드로만 충전이 가능한데, 모바일 티머니 앱에선 선택지가 늘어남. 원래 티머니 앱에서 충전하면 일정 부분 수수료가 나오는데 지금 수수료 감면 이벤트 중이라 이체 금액 그대로 다 충전됨
5. 아이폰, 애플워치 별개 발급 - 쉽게 말해 아이폰하고 애플워치하고 별개의 카드를 받는다고 생각하면됨. 따라서 잔액 연동이 되지 않고 별도로 각자 충전해줘야하고 당연히 다른 카드이기에 환승도 연동되지 않음
하루 동안 써보니깐 티머니, 이즐 / 지하철, 버스 구분하지 않고 다 잘됨. 시스템 되게 안정적이라 안심하고 사용해도 될듯
놀라운 거는 내 폰에 이코카랑 티머니 동시 등록되어 있는데, 단말기에 가져다 두면 티머니 알아서 익스프레스 모드로 처리됨 ㄷㄷ
규격은 Felica랑 전국호환교통카드랑 다르다고 쳐도 둘 다 지원하는 9호선 신형단말기에서 오류 없이 잘 처리되는게 신기하긴 함. 그리고 9호선 단말기는 PayOn 후불교통카드같은거 가져다 대면 1초 늦게 인식하는데 얘는 그래도 티머니라 그런지 빨리 되기는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