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화동에 볼일 있어서 갔다가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6611번 탔었음.


출근하는데 집 앞에 6611 지나가길래 저것이 벌써 개통했나 싶어서 언젠간 타야지 했는데 이렇게 빨리 타게 될줄은 몰랐음.


공항버스 차량이었고 차번호는 그렇게 관심없어서 제대로 못 봄.
(공항버스인것도 이 차 6631번서 빼온거라고 기사님이 말씀해주셔서 알게 되었음.)


개화동서 타니깐 기사님이 어서오시라 하면서 어떻게 이 노선 알고 타시는거냐고 하니깐 아침부터 집 앞에 지나다길래 한번 타봤다니깐


기사님이 오늘 운행하면서 타는 "두번째" 손님"이라고... 심지어 첫번째 손님은 잘못타서 타자마자 내렸다고 하심.


참고로 개화동서 대충 18시쯤 탔고 기사님이 3탕 뛰고 4탕째라 하심.


오죽하면 손님은 안 타고 혼자 있으시니깐 정신병 오는거 아닌가 싶을 정도였다함.





아무튼 기사님도 심심하셨는지 이런저런 말 걸으시고 나도 동네주민이고 기사님도 같은동네 주민이시다 보니 이런저런 얘기 하다가


대놓고 세금 팡팡 뿌려대는 노선인데 장사가 될 일이 있겠냐 그러시고 


장사 할 생각이 있으면 LG사이언스파크에 정류장 하나라도 만들어야 직장인들 출퇴근 수요 줏어먹는데


장사 할 생각은 없고 전시행정은 해야겠고 하면서 혀 끌끌 차심..

(사실 동네주민으로써 LG쪽에 정류장 하나라도 만들면 진짜 출퇴근 수요라도 줏어먹을껀데 왜 안 만들었는지 한심함...)


안 그래도 6631도 가끔 타는 입장에서 6631번 배차 많이 길어지냐고 물어봤는데 그래도 왠만하면 8~12분 찍던게 이제 10분 이상은 찍을꺼라고 그러셨음.

(그러면서 6631번 운전하는 기사님들 욕먹는건 아닌가 걱정하시기도 함.)


아무튼 2년정돈 적자 각오하고 굴리는 노선이라는데 2년 지나도 장사가 되겠냐면서 한강버스 굴리고 할 돈으로 9호선 증량하는게 정상이라고 혀 끌끌차심..




그러면서 어쨌든 기사님이야 운전하는 사람이니깐 세금 팡팡 뿌리는 노선이어도 있는동안은 많은 이용 부탁드린다면서 껄껄 서로 웃으면서 하차함.





근데.. 공무원들은 진짜 생각이 없는건가 LG 주변에 어떻게 정류장 하날 안 만들었나 모르겠음..


지나가던 개나 소가 봐도 거기 정류장 하나라도 만들어야 수요 줏어먹을게 훤히 보이는데..


그리고 선착장방향으로 마곡나루역 5번출구는 왜 안 세우나 모르겠음.


마곡나루역 1번출구 정류장 다음으로 그 주변서 사람 젤 많은 정류장인데 거기 세워도 충분히 좌회전 가능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