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내가 중2 때 있었던 100% 실화 수학여행 썰을 풀어보겠음
우리는 학교에서 수학여행지 선호도 조사를 했을 때 1안 부여,공주와 2안 통영,거제 중 선택하라고 했는데
담임이 2안은 준비가 안 되어 있다 무조건 1안으로 반강제적으로 부여,공주 선택하라고 했음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부여, 공주로 수학여행을 감
제일 먼저 도착한 곳은 공주 공산성이었음
버스 내리자마자 교관이 있었음
상식적으로 수련회도 아니고 수학여행에 교관이 왜 있냐 싶었지만 그냥 가이드 역할이겠지 하고 넘어감
근데 교관이 전체 주 하면 우리가 목 해야했고 군기 엄청 잡았음
부여에 있는 유스호스텔 도착해서 제일 먼저 강당에서 숙소 방배정을 교관이 랜덤으로 배정해서 방편성이 완료됨
거기서 방장을 뽑으라고 해서 내가 방장이 됐는데 이게 인생에서 제일 후회되는 것 중 하나....
교관이 복도에서 방장 집합!!!!!! 하고 큰 소리로 부르면 방장들은 바로 뛰어나가야 했음
천천히 가면 왜 이렇게 천천히 나와 이러면서 엄청 꼽 줌
그리고 점호 때 방장들은 방원들이 다 잘 때까지 방문 앞에서 서 있어야 한다는 거
그래서 새벽 1시? 까지 2시간 정도 서있다가 겨우 들어가서 잘 수 있었는데
그 2시간 동안 서 있으면서 교관이 군기 엄청 잡음
기억나는 게 교관이 다 엎드려 뼏히래 그리고 하는 말이 여기 놀러왔어? 이럼
난 그때 네라고 하고 싶었는데 분위기상 절대 못 그랬음...
교관이 너희학교는 4년 째 오는데 너희가 제일 말 안 듣는다 이러는 거
아니 왜 선배들이랑 비교하는지 모르겠는데 수학여행은 놀러 온 건데 군기 엄청 잡아서 진짜 서러웠음
마지막에 집으로 돌아갈 때 교관이 너희들이 지금까지 만난 학생들 중 말 제일 안 들었다 이러는 거
진짜 05년생이 겪은 수학여행이라고 안 믿기는 수학여행이였음
추억팔이 하다가 생각나서 쓸데가 여기밖에 없네
긴글 읽어줘서 ㄱㅅ
나도 05년생인데 재밌는 썰 잘 들었어 :) 근데 난 수학여행 못 가본게 아쉽네..ㅠㅠ 작년에 대학 입학 후 처음으로 학과 MT간게 다라서...
의외로 고딩 때 만난 친구들 중 수학여행, 수련회를 1번도 안 가봤다고 한 친구들이 많아서 내가 와 너희들은 진짜 복 받은 거다 라고 하고 다녔음
뭔 수련회도 아니고 수학여행을 온 얼라들을 그렇게 굴리는겨 ㅋㅋㅋ 학교가 뷩신인가
ㄹㅇ 지금 같았으면 난 바로 충남교육청, 광주교육청 등등 민원 넣을 수 있는 기관에 다 넣었을 듯
@글쓴 ㅇㅇ(220.80) 우리는 1학기에 수학여행 가기로 했다가, 하필 그 때가 2014년 4월.... 결국 수학여행 없어졌다가 2학기 때 다시 수학여행 간다는 떡밥 돌고 2박 3일로 서울 다녀옴(참고로 저는 전라디언)
보통 수학여행은 지방학교들은 서울이나 제주가 국룰이던데 지금 07,08들 수학여행 제주도 간 거 보면 부러워 죽겠음 그게 진정한 추억이지
@글쓴 ㅇㅇ(220.80) 나도 고딩때는 제주도로 갔는데 개 노잼이었던게 1. 버스타고 돌아댕기는 시간이 너무 길었음 2. 코스가 방대해서 좋긴 했는데 뭔가 관람시간이 너무 짧았음, 인원도 많다보니 정신 없음 그래도 좋았던건 1. 3박 4일이라 그나마 길었음 2. 수학여행인데 전세버스는 당연하다 쳐도 비행기 타고 가는거? 뭔가 신박했음
애초에 수학여행이 자유여행 좋아하는 사람들한테 아예 안 맞음 시간표가 너무 빡빡함
수련회도 저따구로는 안함 ㅋㅋㅋㅋㅋㅋ
ㄹㅇ 9n년생 형,누나들이 겪은 걸 05가 경험 할 줄은...
@글쓴 ㅇㅇ(220.80) 난 초5 이후로 제주도 수학여행 2년 연속 취소당해서 중2때 수련회 교관들마저도 군기를 안잡았었는데 저건 개에바...
ㄹㅇ 나도 저 때 이후로 수련회,수학여행 ptsd가 세게 박힘
설마 삼정부여유스호스텔? ㅋㅋㅋ 나도 오래 전인 2012년에 거기서 당해봐서 ㅈ같았는데
와 미친 맞음
@글쓴 ㅇㅇ(220.80) 그 때 나는 심지어 초딩이었는데 당시에 학생들이 학부모들한테 소문 다 내고 넣을 수 있는 민원이란 민원 다 넣었는데도 유스호스텔 쪽에서 개무시하고 씹었다고 그랬음 ㅋㅋㅋ 그 뒤로도 계속 뭐 안 좋은 소문들이 났었는지 나중에 찾아보니까 결국에는 2020년에 폐업했다고 그러네
ㄹㅇ? 그런 곳을 4년 연속 간 내 모교도 대단하다
@글쓴 ㅇㅇ(220.80) 내 인생 첫 수학여행이었는데 그 교관이라는 것들이 우리들의 추억을 다 망쳐버림. 군대 갔을 때 훈련소에서도 그 때보다 덜했다 ㄹㅇ
ㄹㅇ 지금도 중학교 애들 만나면 술안주 거리 1순위임
나 저기 갔다 와서 바로 몸살 걸려서 3일 고생했음
@글쓴 ㅇㅇ(220.80) 로드뷰 찾아봤는데 건물까지 싹 헐렸누 ㅋㅋㅋ
사실상 수학여행이 아니라... 아주기냥 똥군기질 조지는 수련회네;;
ㅇㅇ 군대체험 함
@글쓴 ㅇㅇ(220.80) 요즘은 군대도 저정도로 무근거한 상태에서 똥군기질 갈기기만 하는 케이스는 점점 비중 줄고 없어져가는 방향인데..
군기 심한 해병대도 저 정도까지는 아닐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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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개고생 할 빠엔 안 간 게 나음 물론 저 때 이후로 나도 수련회,수학여행 1번도 안 감 ㅋㅋㅋㅋ
현장체험학습이긴 하네...(안좋은 의미로 군대 선행학습) 참고로 군대 훈련소 제외하면 요즘 자대에서도 거의 저러진 않음 ㅋㅋㅋ - dc App
군대 간 중학교 친구들 말 들어봐도 저렇게 굴리지는 않는다고 함
@글쓴 ㅇㅇ(220.80) 그리고 '너네가 가장 말 안듣는다' 이것도 헛소리일 가능성이 높은게 뻑하면 남발하는 단골멘트라고 알고있음 ㅋㅋㅋ 난 중딩때 세월호 참사, 메르스, 자유학기제 이전 세대라서 수학여행, 수련회, 당일치기 체험학습 전부 못가봤지만 다른 애들 얘기 들어보면 거의 다 그렇다고 함 - dc App
근데 보통 그 마지막에는 너희들이 지금까지 만난 애들 중 최고였다 이게 국룰멘트인데 우리는 지금까지 만난 애들 중 제일 말 안 들었다 이거였음 ㅋㅋㅋㅋㅋㅋ
@글쓴 ㅇㅇ(220.80) 내 추측엔 학교가 돈 아끼려고(?) 그런 이상한 곳 간거였을수도 ㅋㅋㅋㅋ 2안은 준비가 안되었다 이 말도 뭔가 수상하고 1안쪽 관계자들이랑 서로 검은돈이 오갔나싶을 정도로 이상해보이네(그럴거면 1,2안 중 선택하라고 왜 물어본건지?ㅋㅋ) 군대에서도 계속 그렇게 억까하면 마편 찔릴수도 있음 - dc App
충분히 그랬을 수도 있는 게 내가 졸업한 중학교는 사립이었고 4년 연속으로 갔다고 했으니 관계자들이랑 뭐가 있긴 했던 거 같음
@글쓴 ㅇㅇ(220.80) 4년 연속 같은 곳이면 ㄹㅇ 그냥 본인들이 관리하기 편한쪽으로만 생각한 듯.. 사립은 그냥 돈 버는 집단이나 마찬가지이니 공립보다 돈 더 아끼려 할 것 같고 ㅋㅋㅋ - dc App
여담이지만 버스에는 돈 안 아낀 거 같음 ㅋㅋㅋㅋㅋ 4대가 움직였는데 다 18~19년식 실크로드였음
@글쓴 ㅇㅇ(220.80) ㅋㅋㅋㅋㅋㅋ 버스는 아무래도 선생들도 같이 타다보니 그런거였을수도(?) - dc App
아 갑자기 생각났는데 중1 때 수학 시간에 수학선생이 너희들 하는 행동에 따라 2학년 때 수학여행 ㅈ같은 곳으로 보낼 수도 있다고 했음...
@글쓴 ㅇㅇ(220.80) 진짜로 그렇게 안보낸다고 해도 교사가 학생을 협박하네 ㄷㄷ 코로나 이전에 고등학교 졸업해서 잘은 모르겠지만 그런 학교에서 코로나땐 얼마나 개판이었으려나 - dc App
코로나 때 일화 설명하자면 2/3 등교가 가능했을 때 1,2학년은 격일 등교시키고 3학년만 매일 등교시켰음 참고로 고3이 아니라 중3임
@글쓴 ㅇㅇ(220.80) 중학교는 보통 전학년 똑같이 학사 운영하지 않나? 특이하네 - dc App
그래서 가정학습 썼는데 담임이 광주 코로나 확진자 얼마 없으니 그냥 학교 나와라 이럼
@글쓴 ㅇㅇ(220.80) 뭔가 이해가 안되는 것들이 많은 사립 ㅋㅋㅋ ㄹㅇ 그냥 재단명처럼 ~'학원'이 더 맞는 듯 - dc App
고등학교는 공립 나왔는데 거긴 20년도에 고3 학생들 등교시켰다고 뉴스 기사 나온 뒤로 코로나 관해선 엄청 예민하긴 했음 ㅋㅋㅋㅋ
01년생인 난 그런 수학여행 못 겪어봤는데 ㅎㄷㄷ
이건 9n년생 형,누나들도 겪었을까 말까 했을 듯
@글쓴 ㅇㅇ(220.80) ㄹㅇ
와ㅋㅋㅋㅋ제주도 고등학교 나온 05인데 우린 3박 4일인데 일정의 50퍼가 조별로 자유시간이였음ㅋㅋㅋㅋㅋ거기다 숙소도 명동 이비스 앰배서더 2인실이였다 - dc App
제주 학교들은 대부분 수학여행을 서울로 간다고 듣긴 함
ㅇㅇ 초중고 모두 서울 3박4일로 감 - dc App
수학여행에 교관이 있나?
ㄹㅇ 나도 묻고싶다 대체 왜 수학여행에 교관이 있었는지...
초6 수련회 때인가 엎드려 뻗쳐는 해 봤는데, 저 정도는 아녔음 중3 때 제주 수학여행 계획돼 있었는데 세월호 때문에 무산되고, 고2 때 수련회 간 게 끝..
저런 짓 할 빠엔 ㄹㅇ 병결 쓰거나 학교 나와서 자습하는 게 더 나음
@글쓴 ㅇㅇ(220.80) 대체 무엇을 배운다는 건지 모르겠어..ㅋㅋㅋㅋ 그냥 보충수업이 더 낫지
04년도부터 08년도까지 수련회참석했던입장에서도 왜 돈주고 군머보다도 못한 기합쳐받으러가는거 솔직히 이해안되겠고 수련회 개같이 망해버린거 두팔벌려 대환영임ㅋㅋ
군기 왜 잡는지 아직도 모르겠음
08인 내가 수련회 가도 저렇게 군기를 잡진 않는데;; - dc App
08은 당연하지 이건 9n년생 형, 누나들도 겪을까 말까 한 거
야 그 xx놈 인상착의 기억나는거 있냐? 대신가서 한대 쥐박아줘?
ㅋㅋㅋㅋㅋㅋㅋ 모든 교관들 다 똑같은 옷 입고 있었음 다른반 교관들도 똑같이 굴렸다고 하더라
와 민번 1,2짜리들도 수련회도 저정도는 아니었을텐데.... 분명 저 숙소에서 학교에 돈 엄청 찔러줬다에 백만표 걸어 본다.. 학교도 그걸 모르는데 매년 간다는 것은 그 이유밖에 없어보임,..
사립이라 충분히 그럴 수도... 아님 선생님들 숙소가 ㅈㄴ 좋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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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댓에 언급되어 있음 부여삼정유스호스텔
난 수학여행으로 올해 뱅기 타고 제주도 댕겨왔는데 시끄럽고 울리는 거 못 견디는 타입이라 선생님께 말씀드리고 웬만한 건 다 빠졌음(바이크 공연이나 뭐 공연 놀이동산 등등...) 우리 다녀온 게 가족여행같단 말은 많이 들었는데 지나고 보니 개인여행 중 개인여행이 아니었나 싶음. 자연경관 위주로 많이 보고 못보던 바다도 보고 혼자 여유롭게 커피도 홀짝이고 나름 행복하게 지내다 옴 - dc App
혹시 몇 년생임?
@글쓴 ㅇㅇ(220.80) 08... - dc App
지금 생각하면 초딩 수련회때 성추행 당했었던거 같음 소지품 검사때 빤스에 숨겨 적발된 사례가 있다며 그 부분 주위로 손으로 터치하면서 검사했던 기억이 아마 지금 그러면 sns에 바로 올라와서 망했을듯
??????????????????????????? ㄹㅇ?
금강산 관광 막히기 두달 전에 수학여행 때 당일치기로 갔었는데 지금도 기억에 남는게 구룡연 코스에서 교복 입고 오르 내리던 광주(호남 지역)의 어느 고등학교 학생들 이었음. 사복 입고 오르 내리던 우리 학교 애들이 '얘네들 왜저래?' 식을 쳐다보던건 덤 ㅋㅋㅋㅋㅋ 그때 그 학교 인솔 교사 중에 중년 나이대로 보이던 남자 교사와 겁없이 대화 시도해서 노가리 깠던건 지금도 기억에 남는 추억이긴 함 ㅋㅋㅋㅋ 영호남 지역감정 같은건 없었다고 해도 두 지역의 학생과 교사 양측 모두 서로 대화 자체를 안하려 했을 정도였던터라 겁 없었던건 맞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