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버스의 요금체계를 보고 3000원짜리 유람선이라고 하는데 


사실 이는 한강이라는 공간의 폐쇄성과 


한강선착장의 승하차 시스템을 생각한다면 


그렇지 않다고 봄



첫번째 시나리오


잠실 선착장 근처 사는 무임승차 가능한 어르신 A를 생각해 보자


A는 잠실 선착장까지는 무료


잠실 선착장에서 망원 선착장까지 3000원이 듬


그런데.. 여기서 이 어르신이 망원까지 갔다가 공짜인 전철로 귀가할까?


그럴 가능성보단 망원 한강공원 둘러보다가

(어르신들의 낭만인 군함 있음 ㅋㅋ)


다음 배로 귀가할 가능성이 더 높음


결론은 6000원 소비


선착장에서 커피든 라면이든 먹으면 추가지출 4~5000원 나오겠지


한강 놀러나온 어르신들은 만원 정도 소비할 가능성이 큼 ㅎㅎ





두번째 시나리오

성수 놀러온 외국인 B


B는 성수로 놀러왔다가 


1) 뚝도시장 찍고 한강변으로 나와서 자양 선착장까지 도보로 이동해서 탑승하는 동선을 택할 수도 있고


2) 성수로 돌아와서 2호선 7호선 타고 자양역으로 이동해서


타는 동선을 택할 수도 있음



그런데... 1번은 환승 혜택 당연히 못받고


2번의 경우도 환승제한 시간 내에


한강버스를 승선할 수 있는 확률이 높지 않음.


지금은 물론이고 나중에 증편해서 정식 운행한다고 해도...


자양은 워낙 외국인들이 많아서 환승 가능한 시간 내에 


승선이 안 될 가능성이 어느 정도 있음. 


결론은 1번은 1550+3000원이 듬


2번은 꽤 높은 확률로 1550+1550+3000원이 듬



참... 추가로 

이 외국인이 한강 감성 제대로 즐길려고 

반포 세빛섬으로 가기 위해서 압구정 선착장에 내려서 따릉이를 이용한다?

그러면 따릉이 이용료도 내야함. ㅎㅎ




첫번째 두번째 시나리오를 봤듯이


관광목적으로 한강버스를 한번 정도 탈 거라면???


환승혜택은 없다고 생각하는 게 편하고 


3000원이 아니라 편도는 4550원+알파 요금을 각오해야 함. ㅋㅋ




따라서 한강버스는 평상시 기동카 쓰는 사람이


한강버스 적용하는 카드로 바꾸고 달에 2번 이상 타야 이득임

(따릉이도 적용하는 게 낫지만.. 난 자전거 공포증이라 ㅎㅎ) 


나머지 시나리오에 무작정 퍼주는 요금체계가 아님..



출퇴근용으로 가끔 쓸거면 도보 자전거로 가능한 사람


혹은 무료셔틀버스 있는데서나 하는 게 낫고...


다른 대중교통(전철버스) 타고 와서 환승받겠다는 생각을 버리고 이용해야 함..




--------------


???: 한강버스 환승적용 되나요??


???: 됩니다... (하지만 쉽게 된다고 하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