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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0일 화요일, 결국은 무사고 7일을 성공했습니다! 야호!

누군가에겐 감흥없는 숫자일 뿐이겠지만, 

저를 포함한 누군가에게는 두자리 숫자로의 대도약을 위한 기쁨의 숫자일 것입니다. 


금천01번의 기사로서 앞으로도 계속 범일운수의 무사고 총력전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서 

365일의 기적을 이루고야 말겠습니다.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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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월 21일 수요일 해뜨기 전 새벽의 추위는 상상 이상이었습니다. 

냉각수 채우려고 조리에 냉각수를 담아뒀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표면에 살얼음이 생길 정도였습니다 ㄷㄷ;

이때 수은주를 체크해보니 영하 13도였습니다. 캬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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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들은 평상시보다 무척 빠르게 충전량이 줄어들었고

가스차들은 히터 두개가 쉴새없이 돌아가는데도 추위가 히터의 열기를 침묵시켰습니다.


개인적으로 버스를 운전할 때 손의 감각을 무뎌지게 하기 싫어서 장갑을 안끼는데

오늘은 스틱과 핸들이 너무 차가워서 도저히 맨손으로는 운전이 불가능하여 

흰 장갑을 착용하고 운전을 한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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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추워도 너무 추워서 사기가 팍팍 떨어졌었는데

맛있는 아침식사와 더불어 모든 기사들에게 뜨끈뜨끈한 손난로를 제공해주니 

사기충천 하여 오전반 운전을 끝내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진짜 사소한 것이지만 군복무를 해보신 교갤러분들은 아실겁니다.  

아침식사로 소세지야채볶음+미역국이 나오는 날은 기분이 나도 모르게 좋아지죠. 

혹한기 할때 뜬금없이 지급되는 손난로는 말 그대로 구원자와 같은 기분이구요. 


오늘의 아침식사와 손난로는 저에게 위의 예와 똑같은 행복을 주었습니다. 

역시 머슴을 해도 대감집 머슴을 해야합니다. +_+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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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01번의 천덕꾸러기 1593이 오전의 운행 임무를 끝내고 범일의 정비공장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이유는 여러가지지만 가장 큰 이유는 운행을 하다가 갑자기 시동이 꺼지는 일이 생기기 시작했기 떄문입니다. 

어제 오후반 기사님이 운전하시다가 갑자기 시동이 꺼져버리고 시동이 걸리지 않아 

렉카로 공장까지 끌고가 야간정비를 통해 간신히 소생(?)을 시켰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고쳐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자칫 저의 손에서 파멸적인 비극을 불러 올 뻔 했습니다. 

오늘 오전반에서 1593을 몰았던 저는 리타이어를 할 뻔 했지요. 

오르막을 오르다가 갑자기 시동이 픽 하고 꺼졌을때 한 번,

호압사 유턴을 하다가 갑자기 시동이 픽 하고 꺼졌을때 두 번, 위험에 처했습니다. 


그나마 다행히도 항상 이미지 트레이닝을 해둔 덕분에 침착하게 시동을 걸고

운전을 계속 했지만 오늘은 정말 악몽같은 날이었습니다. 


거기에 더해서 승객분들께 사과드리기도 여러번인 날이었습니다. 

히터 2대를 최고속도로 작동시켰지만 회전모터가 맛이가서 뜨거운 바람은 나오지 않고

소리만 커서 내부가 따듯해지지 않으니 분노한 승객분들의 샤우팅 항의에 사과드려, 


부저 버튼 2개가 갑자기 맛이가서 제대로 눌려지지 않아 정류장을 지나쳐버린 

여러 승객분들의 짜증과 분노섞인 항의에 사과드려... 

탕수를 채울수록 멘탈이 바사삭 해버려 운전하기가 참 고통스러운 날이었습니다. 


그나마 위로가 됐던것은 교갤러 세 분께서 각각 다른 시간에

제 버스에 탑승해주셔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던 것이었습니다. 

같은 버덕으로서 버스에 관련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자연스럽게 힐링이 되어 오전반을 무사히 끝낼 수 있었습니다. 


오늘 1593에 탑승해주셔서 대화를 나누고 응원을 해주셔서

작살난 멘탈회복에 도움을 주신 교갤러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레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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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3이 내일 새벽까지 수리가 완료되지 않으면

1596 가스차로 대차를 하여 오전반 운전을 수행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1593처럼 모든것이 문제인것은 아니니 간만에 마음편히 운전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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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오늘의 광고ㅡ

시흥동 은행나무 앞에 위치한 내일내과의원입니다. 


의료보험을 들어놓은 분들은 매년 한번씩 건강검진을 무료로 받으실 수 있으니 

건강검진을 받지 않으신분들은 한번 받으러 가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요즘 독감이 스멀스멀 유행하기 시작한다고 하는데 어차피 독감 예방접종 맞으실거면

내일내과의원에 한번 가보시는건 어떨까요? 



오늘의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내일도 오전반 근무를 하니 근무가 끝나고 알찬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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