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향을 받는 거야. 



너는 이번에 너의 이익과 필요에 의해 (니 입장에선 니한테 제기되는

억측, 근본없는 비난, 잘못된 정보를 바로 잡기 위해서겠지만) 큰 아들

한테 "너 아빠한테 씨 다른 애 낳은 이야길 했어?"라고 말해서 아들이

멘탈에 큰 대미지를 준 거야. 



니 아들은 니 말대로 아직 잼민이 상태야. 잼민이들이 가끔 되게 어른

스런 말과 행동을 할 때가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어른인 건 아니야.

어른스런 모습을 보이는 것 같은 것도 어른의 기준일 뿐인 거지. 개나

고양이가 가끔 사람처럼 행동하지만 그게 사람 같은 인격을 갖고 있

는 게 아니듯 말야. 



전남편이 ㅌㄴ와 ㅇㄴ의 존재를 알게 됐다고 가정해 보자. 그래서 엄마랑

사는 아들들한테 "야 너네 엄마가 엄헌 놈이랑 붕가붕가 뛰어서 애까지

싸질렀단 말이야?"라고 묻겠냐? 아니면 니 오빠한테 전화 걸어서 "형님

주영이가 필리핀 남자랑 애까지 낳은 게 사실인가요?"라고 묻겠냐?



그리고 그걸 알게 됐어도 굳이 묻지 않는 거야. 이미 남남이 됐는데 왜 남의

사생활에 호기심을 갖겠냐? 전남편이 ㅌㄴ와 ㅇㄴ의 존재를 알게 됐을 때

제일 먼저 걱정하는 것은 두 아들이 어떻게 그 사실을 받아들일까 아니겠냐?



너는 이번 영상에서 "전남편이 두 아이들 데리고 간다고 하면 언제든지 보내

줄 수 있어요. 아 물론 아이들이 원한다고 하면요." 야 어떤 아들들이 설사

엄마한테 학대 받고 있다 하더라도 "아버지 저 엄마한테 학대 받고 있으니

까 아빠랑 같이 살고 싶어요"라고 고발하겠냐? "아빠. 엄마랑 행복하게 지내

고 있어요. 그런데 엄마가 요새 형편이 좀 어렵나 봐요..."라고 해서 학대하는

엄마일 지언정 자기가 도움이 되고 싶어하겠냐?



근데 니가 영상에다 대놓고 "그래 너 아빠한테 가고 싶으면 가도 좋아. 애니웨이"

라고 말하면 아들 입장에선 억장이 무너지는 거야. 막말로 아빠한테 가지 않고

있으면 아빠가 무슨 대단한 문제가 있는 것처럼 시청자들이 오해할 수도 있잖냐.




넌 정말 뼛속까지 이기적인 애야. 최소한 니 자식한테는 할말 많아도 참는 인내심

을 갖고 있어야 하는 거야. 솔직히 니가 니 자식한테 하는 행동을 보면 너네 부모

가 어떻게 널 키웠는지 눈에 그려진다. 그러니 "ㅇㄴ가 제 자식이 아니라면 어떡

하실래요? ㅌㄴ가 남편이 아니면 어떡할래요?"같은 희대의 개드립을 친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