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세탁기 보고 진짜 웃겨 죽는 줄 알았다. 눈에 보이는 식구만

6명인데 500리터? 600리터?짜리 냉장고 하나에 몇 킬로인지도 모를

이상한 세탁기 보고 진짜 어이가 없더라. 



난 결혼한 한국인이 그것도 여자가 저렇게 작은 냉장고를 두고 사는

걸 본 적이 없다. 울 늙은 부모도 냉장고가 3대다. 그나마 내가 하나

를 버리자고 버리자고 해서 3대로 준 거다. 깔끔떠는 한국인 특성에

빨래를 정말 시도 때도 없이 하기 마련이다. 아무리 진진이 빨래 머

신처럼 세탁을 한다고 하더라도 6식구 중 셋이 어린 아이들이니 얼

마나 많은 빨래가 하루에 쏟아지겠냐? 더군다나 그 더운 나라에서

말이다. 



그리고 필리핀의 장점은 인거비가 싸다는 건데 동네 아줌마 서넛 불

러다 입주청소 시키면 끝나는 걸 집주인 내외가 썌빠지게 청소하는

거 보고 실소를 금치 못 하겠다. 그럴려면 뭐하러 필리핀 사냐?



인조이 봐라 애가 둘밖에 없는데도 가정부가 셋이고 피나이도 애가

둘인데 가정부 둘 쓴다. ㄱㅁㄷ 지 말로 필리핀 가정부 월급이 12만원

밖에 안 한다매?



그리고 싱크대 하부장 엉망진창인 거 보고 토니가 얼마나 모자란 놈

인지도 보이더라. 집주인이 공사 현장에 붙어 있는 이유가 뭐냐? 어케

싱크대 장이 규격에 맞지도 않는데 그대로 마감을 하게 방치하냐?

더군다나 계단올라갈 때 페인트 자국 보고... 원래 집주인이 붙어서

인부들이 흘리고 다니는 것들 정리하고 치워주는 거야. ㅌㄴ가 공사

장에 붙어 있었는지도 의심스럽지만 붙어 있었는데 바닥에 페인트

떨어진 거 그대로 냅둔 것으로 참 쓸모없는 밤일용이구나 싶었다. 



지난 번에는 화학약품과 접착제로 쳐바른 버려진 합판으로 밥짓는

것도 비위가 상하더라. 더군다나 집주인 남자가 공사장 인부들 밥해

주고 있어? 빌린 집이 무슨 50킬로 떨어져 있냐? 인부들 식사 대접

하고 싶음 식당에 데려 가던지 아님 집에서 음식 만들어서 현장에서

는 차리기만 해야지. 



막말로 허영과 과시욕, 최상류층이란 망상 판타지에 빠진 ㄱㅁㄷ이

저렇게 궁색하게 사는 걸 보니... 한 달에 영상 20개 올려도 정작 수

익은 월 100만원도 될까 말까 한 것이 확실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