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키셔야지 김천 사람들 누구나 똥통학교라고 알고 있는 그 학교를

왜 그대로 다니게 했어요. 아무 잘못도 한 적 없는데 누군가 지들끼리

쑥떡거리기만 해도 ㄱㅁㄷ은 자기 교복을 알아본 줄 알고 글치 않아

도 궁상맞은 성격이 더욱 더 쭈그리가 됐을 겁니다. 



ㄱㅁㄷ 부모님. 부모님들은 고등학교라도 나오셨는지 모르겠네요. 그

래서 아무 고등학교라도 들어만 가면 비슷비슷할 거라고 생각하셨나

요? ㄱㅁㄷ 어머니 아버지.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동네 사람들에게

버스에서 만난 남학생들에게 ㄱㅁㄷ은 단지 똥통 교복 입었단 이유만

으로 원숭이 IQ라고 조리돌림 당했을 거예요.



똥통학교 인증 교복을 입고 읍내에서 친구들끼리 떡볶이를 사먹을 수

있었겠어요 노래방을 맘대로 다닐 수 있었겠어요. 원숭이 IQ를 들킬

수 없던 ㄱㅁㄷ 또래들은 거의 99% 확률로 사복으로 갈아입고 방과

후 유흥을 즐겼을 겁니다. 고등학생 쯤 되면 다들 말만한 처녀가 됐는

데 사복입고 다니면 김천 놈팽이들이 괜히 한 번 찔러보려고 덤비지

않았겠어요? ㄱㅁㄷ을 허영의 구렁텅이에 넣은 그 첫 시작은 자기 학

교 교복을 마치 노비 낙인처럼 받아들여 추노짓 당하지 않으려고 발버

둥 친 고등학교 3학년 때의 좌절의 시간이 만든 결과일 겁니다. 



그 때 형성된 쭈그리 본성은 30년이 지나 8세 연하에 홍콩 출신인 잘 나

가는 씨맨 남편까지 둔 ㄱㅁㄷ이 월 천만원씩 버는 살림에도  지지리

궁상스럽게 인테리어 하도록 만들게 된 겁니다.



어머니 아버지. 댁 딸램 최근에 아들램 친구 엄마와 점심을 먹었답니다.

그 친구 엄마라는 뇬 솔까 쌍련이죠. 아니 싸구려 삼겹살집에 가면서

(아마도 초이사장이 하는 무한삼겹살집 같더군요) 그 친구 엄마라는련이

구찌백에 까르띠에 팔찌를 차고 오는 게 어딧어요. ㄱㅁㄷ이 검정고시

를 봤거나 일반 고등학교 나왔다면 '이련은 삼겹살집에서 2차로 맞선이

라도 보는 건가?'라며 시크하게 조롱을 보낼 수도 있었겠지만



똥통 학교 다닌 컴플렉스가 트라우마로 새겨져 괜히 쌈박질하자고 온

친구 엄마련한테 "어머 키도 크시네요" 같은 굴욕의 드립을 넘겨줄 수

밖에 없었던 겁니다. 여자가 키가 좀 크다고 남자들한테 인기가 더 많은

것도 아니잖아요. 근데 ㄱㅁㄷ이 키크다고 치켜세워줬더니 곧바로 자기

가 모델출신이라고 ㄱㅁㄷ 대갈통을 보란 듯이 한 번 더 저격하잖아요.



막말로 170짜리 모델이 장 폴 고띠에 무대에 서겠어요 마르지엘라 메종

의 하우스 모델 일을 했겠어요. 어디 동네 마트 오픈 찌라시에 얼굴이나

붙었겠죠. 그 친구 엄마라는 련 파운데이션도 붕 뜨고 눈화장도 엉망이

라 모델 드립을 칠 상황도 아니었는데 대갈장군 ㄱㅁㄷ 기를 더더욱 죽게

만들어 버린 겁니다. 



ㄱㅁㄷ 어머니 아버지가 딸램을 방치하다시피 하시니 멀쩡한 남자랑 결혼

하고 애까지 둘 낳았는데도 성형이나 하게 만들고 조폭 마누라라도 되는

양 겁나 무서운 문신을 양 팔뚝에 새겨서 아들내미들 기장 단속하려고

완장찬 꼬라지를 만든 게 된 거죠. 



지금이라도 이 글 읽으시면 딸램한테 미안했다고 전화 한 통 넣으시고 그만

진상짓 하고 유튜브 끊고 ㅌㄴ 델꼬 한국 들어와 식당에서 설거지라도 하

라고 하시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