ㄱㅁㄷ이 ㅅㅇ이 ㅎㅇ이 두 아들을 버리고 ㅌㄴ와 ㅇㄴ 셋이 살 거라고

생각하는 것 보고 웃겨 죽는 줄 알았다. 


ㄱㅁㄷ은 이기심의 극단에 선 사람이야. 7살짜리 젖먹이 애 델꼬 필리핀

행 비행기에 탄 상황을 이야기하면서 ㅅㅇ이의 침울한 표정 같은 것을

거론해. 그 때 얼마나 힘들었는지를 설명하면서 "제가 그 때 울었었던가?

아마 울었을 거예요" 라고 말했다. 


인생에서 특히 결혼하고 애 키우면서 우는 게 대수겠냐? 막말로 자살까지

생각할 수도 있는 게 결혼과 육아야. 우는 건 정말 아무 것도 아니잖아.

그런데 ㄱㅁㄷ은 자기가 좀 운 것까지 의.미.부.여를 하는 이기적인 자기

중심적인 성향이다. 


그렇게 지밖에 모른 애가 이미 다 키워서 학교만 등하교 시키면 끝나는

두 아들을 버리고 이제 말이 트여서 하나부터 열까지 돌봐줘야 하는 ㅇㄴ

를 선택하리라 생각하냐? ㅇㄴ 나이가 육아할 때 제일 힘든 시기야. 



원래 애 젖먹을 때 엄마는 뱃속에 있을 때가 편했다고 생각하고 말하면

젖먹일 때가 젤 쉬웠다고 생각한다. 초등학교 입학하면 이제 다 키웠다고

오히려 아쉬워 하는 단계야. 



ㄱㅁㄷ이 자식들을 선택한다면 99퍼 두 아들들을 선택한다. 이미 힘든 

시기 다 지났잖아. 그리고 ㄱㅁㄷ 성격은 나도 잘 되고 남도 잘 되는 것

과 나도 손해인데 남은 망하는 것들 중에 후자를 선택하는 성격이야.



두 아들 다 키워놨는데 이제와서 버리면 애들 친아빠는 힘든 거 하나 없

이 날로 아들을 둘 씩이나 챙겨가잖아? 부모들이 ㅇㄴ 나이 때 딸이 귀

엽고 착하니까 딸을 선호하는 거지. 초등학생만 되도 아들이 훨 낫다고

생각한다. 더군다나 애들이 중고등학생 되면 아들이란 이유 만으로 엄청

든든하다. 



두 아들은 한국인 정서를 갖고 한국 쪽 가족 관계도 있기 때문에 인성적

으로 효도에 대한 강박증이 있는데 ㅇㄴ는 완전 필리핀 현지인으로 자라

서 효도란 개념을 심어주기에도 힘들고 효도의 감정을 느끼도록 옆에 끼

고 헌신적인 모습을 보이는 엄마도 아니잖아. 




ㄱㅁㄷ이 누군가를 선택한다면 당연히 두 아들이고 ㅇㄴ를 버린다. ㅇㄴ

출생신고를 했다고 하는데 한국 국적 줬는지는 말 안 한 것으로 알고 있

다. (이 부분 아는 사람 알려주라) 태어나자마자 한국에 출생신고하면 간

단한 일인데 중간에 한국 국적 주려고 하면 아빠의 경우는 유전자 검사

결과서를 내야 하고 엄마는 출생 기록 같은 걸 내야 하잖아? 일단 서류를

떼고 공증 받고 대사관에 보내고 복잡한 거야. 아빠들처럼 유전자 검사

하면 되는데 ㄱㅁㄷ은 닥쳐야 일하는 성향이니까 아직 한국 국적 주지

않았을 지도 모른다. 그럼 ㅇㄴ를 ㅌㄴ한테 주고 그냥 한국으로 들어가

면 끝나는 거라고 생각하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