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의 증가
그런데 최근 들어 국제결혼 부부의 이혼에서 눈여겨 볼 부분이 있다바로 외국인 아내의 외도가 늘고 있다는 점이다.
이와 관련 앞서 국제결혼을 고려 중이라 밝힌 장씨 역시 최근 이에 대해 다시 한 번 심각한 고민에 빠진 계기가 있었다자신 밑에서 일을 하고 있는 한 베트남 청년의 충격적인 고백을 들었기 때문이다.
이 베트남 청년은 장씨에게 형 이거 내가 진짜 친해서 하는 말인데우리나라 사람들 만날 생각하지 마요개들 거의 다 우리 걸프랜드에요라고 말해 준 것이다.
이 청년의 증언에 따르면 국내 들어와 있는 외국인들의 경우 노동자 신분이건 이주여성이건 타지에서 오랫동안 외롭게 지내는 경우가 많다보니자연스럽게 친목회 등을 통해 자기들만의 모임을 가지고 있다베트남이 됐건 필리핀이 됐건 또는 조선족이 됐건 간에 외국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곳이면 어디가나 이런 모임들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그리고 이런 모임을 통해 만난 외국인 노동자들과 이주여성들 간에 일종의 교감이 오가고 이후 연인사이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이 청년은 사실 고향에서 한국으로 떠나오기 전부터 어느 동네 사는 누가 한국에 시집을 갔다는 말을 듣고 온다그러면 한국에 와서도 고향 인연을 빌미로 접근해 몇 번 만나면 열이면 열 모두 넘어 오더라, “우리나 그녀들이나 말도 통하지 않은 한국땅에서 답답하던 차에 고향사람을 만나면 몸도 마음도 금방 내 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