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에서 도태된 진따 들딱충인데 직장짤리고 무직으로 일년 쉬다가 원룸 계약도 끝나고 본가로 들어가봐야 눈칫밥에 반기는 사람도 없어서 그나마 물가싼 벳남 지방도시에서 겨울 석달 보내기로 결정.


이것저것 정리하고 나니 돈이 없어서 카뱅 비상금 대출 땡겨서 어찌어찌 옴.


발품팔아서 달에 22만원쯤되는 방하나 구함.


돌아다니면 다 돈이라 집근처 식당이나 카페만 이용

하루 2끼. 1커피.

그랩도 배달비 1000원좀 넘는데 벳남에선 그게 아까워서 주문못하겠더라.


동네식당은 자주가면 반겨주는줄 알았는데 외국인이 주구장창 1500~1600원 짜리 백반이나 먹으니깐 이제는 인사도 안하고 한심하게 쳐다보는거 같더라.

그래서 저렴이 식당 몇군데 번갈아 가면서 이용중.


한식땡기면 라면에 저렴한 중국김치 넣어서 먹음.


그래도 나가면 천원에 커피한잔 먹을수 있는곳들이 많아서 좋음.


한번씩 내가 여길 왜 왔나 싶긴한데 걍 맘 편한걸로 위안 삼는중.


방송에서 고독사 나올때는 이제 남얘기같지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