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는 올해 만 44세 올드포티야


만 41세에 은퇴 파이어하고 현재 필리핀 클락에 살고있어


나는 다른 동남아는 많이 가보진않았고


필리핀 관광객으로는 세부, 마닐라, 클락 등 해서 한 20년차 가까이 됨


자랑하려고 하는건아니고 파이어 하고 몇년 되니까 진짜 조홀라 심심해서 글을 쓴다


여자도 이제 나이먹으니까 재미없더라고 한달전쯤 썸녀랑 헤어지고 진짜 한명도 안만난듯


주식으로 돈 벌어서 졸리비에 산미구엘 마시는 낙으로 사는 할배임...



내용이 기본적으로 필리핀을 좀 다녀봐야 알 수 있는 것도 있는데


관심있어서 읽는데 모르는 것 나오면 대충 AI한테 물어보던지...



2024년 초 인가?


이때 나는 은퇴하고 한국과 마닐라(말라떼, 마카티, 파사이 등)를 왕복하며 살고 있었어


보통 한국 1달 - 마닐라 1달 이렇게 왔다갔다 했던것같다


나는 필리핀 가도 막 여자 어떻게 해볼라고 노력하는 편은 아니고


그냥 슬렁슬렁 맛있는거 먹고 반주하고 마사지 받고 커피마시면서 멍때리고


가끔 여자애들 연락오면 같이 놀고 맘맞으면 가끔 같이 자고 뭐 그 정도?


왜 다니냐고 물으면 할말은없는데 그냥 뭐 여기오면 마음이 편하고 마음의 고향 같다랄까


그래서 그냥 습관적으로 오다가 정착까지 해버렸네



아무튼, 어느날은 커피 한잔 하러 말라떼의 커피숍을 갔어


에쏘 라는 커피숍인데 OB걸(프리랜서걸들을 여기는 이렇게 부름) 많이 오는 곳이라


구경하기는 좋거든 다녀본 사람들은 거의 아는곳임


별생각없이 커피를 한잔 하는데 어떤 모르는 여자 한테 메세지가 옴


'I saw you'


그래서 어디서 봤냐고 물어보니 길에서 에쏘 들어가는걸 봤다네?


호구조사좀 해보니 요 근처살고 24살에 JTV(2차 없는 우리나라로 따지면 룸사롱이라고 보면됨) 다닌다고함


나는 이 JTV여자들을 많이 만나봤지만 일단 얘네 한테 연락오면


손님 유치를 위한 작전인 경우가 많아서 의심부터 함


근데 뭐 가게 오란 말도 안하고 그렇게 인사랑 통성명 하고 한동안 연락이 없더라고



나는 내가 따로 JTV를 잘 가진 않는데, 보통 지인들이 놀러오면 같이 놀아주느라


지인들 여행 기간에는 주구장창 가는 편임 (하루에 5군데도 가봄)


아무튼 그날 이후 몇일 있다가 지인들이 또 놀러 와서 JTV를 갔는데


마침 그 여자애가 일하는 JTV를 가게 되어서, 생각난김에 한번 불러봄


아.. 근데 사진상으로는 살짝 섹시하게 생겼던데 막상 실물 보니 좀 별로긴 했음


(당연하지만 필리핀 애들 사진 대비 적게는 한 20% 많게는 90%까지 박살났다고 보면됨)


그래도 간김에 수다 떨고 노래도 하면서 노는데


JTV란 곳은 원래 여직원들(CCA: Customer Care Assistant라고부름)이 손님 술을 보통 먹지 못하게 하는데


(왜냐하면 여자애들 사주는 비싼 LD: Ladies drink 라는 시스템이 따로 있기 때문임)


얘는 그냥 안사줘도 된다고 지가먼저 하더니 내 술 뺏어서 그냥 지가 먹더라고?


뭐 나랑 친한애들 중에 가끔 그런 애들이 있긴 한데 뭐 그냥 그러려니 하고


같이 놀고 다음에 또 보자는 접대성 멘트 날리고 빠빠이 했음 일단



그 후로 딱히 연락을 추가로 하거나 그런적은 없었고


그 다음 마닐라 방문때 좀 저렴한 숙소 찾다가 어쩌다보니 De Salle라는 대학교 근처에 묵게 됐어


근데 그 숙소가 엄청 큰 콘도인데 특징이 엘베 고장이 진짜 졸라남


그래서 엘베때문에 개열받는다고 콘도 사진이랑 페이스북 스토리에 올렸는데


그 여자애가 그걸 보고 연락이 왔는데 자기도 내가 묵는 콘도에 산다네?


아 그래 그럼 다음에 밥이나 같이 먹자 하고 인사성 멘트 박고 뭐 또 연락 한동안 안했었지



그리고 몇일 지나서, 친구 한명이 놀러 오기로 한 날에 아침에 좀 일찍 깼어 한 5시 반쯤?


근데 갑자기 그 여자애한테 메세지가 오더라고


일끝나고 친구랑 술먹고 집에 가려고 하는데 술을 조금 더 먹고 싶다고 하데?


그래서 아 나 밖에 나가기 너무 귀찮다 다음에 마시자 그냥 대충 보내고 치웠는데


한 30분 있다가 자기 방에 왔다고 나가기 귀찮으면 그냥 자기 방에서 먹자는거야


그래서 그냥 뭐 몇층 내려가면 되니까 알았다 하고 방으로 갔지



방에 딱 들어갔는데 애가 잠옷 같은걸 입고있는데 바지가 엄청 짧더라고


아까 생긴거 별로라고 얘기했잖아? 근데 피부 하얗고 날씬하니 다리를 보니까 또


아 주면 할수는 있겠다 싶더라.. (이동네 피부 하얀애는 좀 귀한 편임)


들어가니까 술 뭐줄까? 하길래 아무거나 줘 하니까 찬장을 여는데


찬장 안에 먹다 남은 술이 진짜 가득차 있더라고 그거 보니까 아 외로운 애구나 싶어서


좀 짠하기도 하고..


아무튼 나는 와인이랑 맥주를 마셨고 걔는 소주를 마시고 하면서


뭐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음 뭐 고향이 어디고 지금까지 어떻게 살았고 등등..


그리고 한시간 정도 마시다가 살짝 졸립기도 하고 이따 친구 오면 또 마셔야 해서


야 나 이제 가야겠다 하고 일어나려고 했더니 갑자기 내 손을 잡고 손깍지를 존나 쎄게 꽉 끼는거임


'어디가 그냥 갈라고?'


이때부터는 사실 수면욕 때문에 성욕이 별로 없어지기도 했고 해서 그냥 간다고 하고


문밖으로 나갈라는 나와 한번 할라는 얘의 몸싸움이 시작됨 ㅋㅋ


몸싸움을 한 5분정도 하니까 잠도 좀 깨고 그래 이왕 온거 돈드는것도 아닌데


그냥 한번 하고 가자 해서 씻고 침대에 누움


씻는다고 할때도 도망칠까봐 팬티 자기 주고 화장실가라고 하더라 ㅋㅋ



씻고 나와서 한 한시간 한듯 내가 원래 술마시면 발사가 잘 안됨


이친구는 침대에서는 완전 짐승이더라 ㅇㅁ나이저도 꺼내서 하면서 같이 쓰고


등을 얼마나 할퀴는지 끝나고 올라가서 씻는데 물 닿으니까 등이 졸라 쓰라림 ㅋㅋ


다른 바바에(필리핀 여자 호칭)한테 연고 발라달라고 한 것은 안 비밀...



아무튼 그 다음에도 한번 초청 받긴 했는데


뭔가 발전된 관계라고 생각할까봐 응하지는 않았음..


지금은 다른 한국인 남자친구 생긴것 같더라 (페이스북에서 봄)


앞으로 남자친구랑 행복했으면 좋겠다..



재미가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다


20년 가까이 다니면서 여자애들과의 추억은 정말 많은데


반응이 좋으면(반응이 있을 지는 모르겠지만?) 시리즈물로 생각날때 또 쓸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