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째는 하코다테로 떠나는 일정이었음. 새벽 5시였나 그쯤 열차 잡아서 새벽부터 일어나서 호텔 체크아웃하고 삿포로역으로 달림 ㅎ
하코다테 삿포로 둘다 가는일정이면 무조건 레일패스 사세요. 그래서 오타루나 다른지방 하나 더 가면 가격 이득임.
가는길에 겨울바다 보이니까 좋더라. 뭔가 감성적으로 변하는 느낌임. 말랑말랑해진다고 해야하나 ㅋㅋ
하코다테 역 도착. 저기 역 앞에 전시물이 쪼까 유명하다는디 난 잘 모르게슴. 역에 커다랗게 오타니 붙여놨더라. 저러고 한달뒤 므르브 감 ㅋㅋ
하코다테는 시오라면이 좀 평이 좋길래 아지사이랑 세이류켄 중 고민하다 세이류켄이 뭔가 포스있어보여서 가봄
오픈 30분전부터 가게앞에 회사원들 모여있길래 당첨인가 싶더라. 맛은 정말 깔끔한맛. 그렇다고 심심하지도 않고 2그릇도 3그릇도 해치울수 있는 맛.
내가 하루 묵은 곳인 '하코바 더 셰어 호텔' 후지은행 건물을 개조 해서 만든 게스트하우스인데 시설좋고 가격싸고 하코다테 1박일정이면 여기 하루 묵는것두 추천
일단 숙소에 짐 풀고 바로 고료카쿠 공원으로 감. 가까이 가니까 고료카쿠타워가 반겨주더라.
고료카쿠 전망대. 꼴랑 이 높이 전망이 뭐라고 800엔이나 받아먹는 양심리스한 곳이다. 그래도 다시 올지 모르는곳이니 눈물을 머금고 올라옴.
전망은 좋더라 고료카쿠 성채도 한눈에 보이지만 반대쪽 바다쪽 경관이 시원하고 좋았다. 이쪽은 사람도 없어서 뭔가 전세낸 기분이 듬 ㅎㅎ
전망대에 있는 히지카타 동상. 은혼에 나오는 그 히지카타 모델 맞다. 여기서 메이지정부에 끝까지 항전하다가 죽었다더라.
좋게말해서 항전이지 이놈들도 고려시대 삼별초 처럼 반정부 잔당아녀 ㅋㅋ
아이스크림 하나 물고 고료카쿠에 직접가서 구경. 중국인들 정말 많더라... 마지막 사진 아래 사람들 전부 중국인 집단임.
하코다테 로컬 패스트푸드인 럭키삐에로. 맛과 가성비가 뛰어나지만 하코다테에만 프랜차이즈 점포가 있는 특이한 곳이다.
390엔짜리 에그버거. 그냥 존맛... 적어도 롯데리아 맥도날드는 대가리 박아야한다. 이 가격 두배에 맛은 1/2도 안되는것들...
맨홀 뚜껑도 아기자기하더라 일본은. 하코다테엔 오징어 무늬 맨홀도 있다는데 찾아봐도 안보이더라 ㅠ
하코다테 전망대 올라가는길.
카톨릭 성당과 아마 그리스정교회? 성당. 하코다테는 홋카이도에서 개항이 제일 빠른 도시중 하나라서 이렇게 여러 종교 건물들이 많다더라.
저래뵈도 다 100년 넘은 건물들임 ㅎㄷㄷㄷ
여긴 하코다테 구 공회당. 역시 100년이 넘은 건물이다.ㄷㄷ 올라가는데 날씨가 뭔가 희끄무레한게 야경이 흐려보이는 각 나와서 좀 쫄리기 시작함.
케이블카 도착. 여기서 1600엔 뜯기고 타면 됨. 존나 비싸..ㅠㅠ
오 올라가니까 뭔가 날씨가 깨끗함. 걱정이 기우였던거같아 기분좋아짐 ㅎㅎ. 이러고 해질때까지 30분동안 대기.
응 아니야 엄청 흐려... 해가 지자마자 눈이 이빠이 내리기시작해서 한치앞도 안보이더라... 그렇게 한 1시간 대기하다 잠깐 눈이 멎었을때 겨우 찍음
이 사진도 사실 보정전은 흐릿흐릿 별로인데 겨우겨우 보정으로 흐린거 지워낸거 ㅠㅠ 그래 보정을 해도 흐릿한 느낌이라 눈물..
분노의 먹방. 크레미아 아이스크림(은)는 20초만에 사라졌다!
내려오는 길. 요 내리막길이 유명한 거리라던데. 전부 커플들이 점령중임 ㅅㅂ 각잡고 찍기 좀 그렇더라 ㅠㅠ
요긴 하코다테 아카렌가 거리. 옛날 항구에 있던 창고들을 개조해서 가게들로 꾸민 쇼핑거리임.
아무 술집이나 들어가서 맥주 완샷. 안주는 소세지에 파이를 감싸 구운건데 오우 이거 진짜 맛있음.
사실 홋카이도에서 식사로 실망한적은 한번도 없음 ㅎ..
숙소가서 누워있다보니 또 출출해서 럭키 삐에로 한번 더 들렸다. 저때 걸신들렸나 앉은자리에서 햄버거 두개에 치킨카레까지 흡입함.
지금 다시 해보라고 하면 절대 몬함. 저래 쳐먹고 한국오니까 5키로 쪄있더라 ㅠ
이때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아카렌가에서 트리 커다란거 전시해놨던데 이야 이게 또 정말로 이쁨.
아침에 보면 요럼 ㅎ
숙소에서 아침시장까지 그냥 걸어갔는데 눈길에 캐리어가 안끌려서 24키로짜리 강제로 낑낑대면서 끌고간다고 죽는줄 아라씀.
10분이면 가는길 30분 걸리고 두번 넘어지고...ㅠㅠ 하코다테는 겨울엔 왠만하면 전차 탑시다.
해산물시장 왔는데 카이센동 하나쯤 먹어봐야할거같아서 유명한데 가서 삼색동 하나 시켰음
오우야 성게는 달짝하고 관자는 폭신폭신하고 연어알은 톡톡 터지는데 이게 입에서 하모니를 이루는데 막... 그냥 무조건 드세요 꼭 드세요.
카이센동 먹었던 곳. 키쿠요 식당이라고 한국에서도 리뷰가 많다.
아침시장 잠깐 구경. 저기 가리비구이는 안먹은거 자꾸 두고두고 생각나서 후회 이빠이함. 먹고싶은건 꼭 드세요.
유바리멜론인줄 알고 샀는데 유바리는 철이 아니라더라. 그래도 맛났음 ㅎㅎ
인자 홋카이도에서 떠날 시간. 몬가 아쉬워서 하코다테 역도 함 찍음.
가는길에 보인 대따 큰 산. 몬 산인지는 모르게슴 ㅎ..
도쿄행 비행기까진 시간이 좀 넉넉해서 공항 구경함. 1층에선 정의닦이 전시회 하더라.
홋카이도에서 마지막 한끼. 부타동메이진 에서 먹은 계란부타동... 잇핀이랑 비교하면 고기자체맛은 여기 승, 불맛은 잇핀 승
로이스 초콜릿 월드도 구경. 비쥬얼 끝내주는 빵이 있길래 구매.
근데 우유살 시간이 없어서 탑승직전에 꾸역꾸역 먹느라 혼남. 저거 그냥 판초콜렛임 먹기 대따 힘듬 ㅠ
이렇게 도쿄로 떠나면서 홋카이도 일정은 끝. 다음엔 렌트카 빌려서 좀더 많은곳에 돌아보고싶다 ㅎㅎ
고용량 검색해서 다봣다 개추
ㄳㄳ
하코다테 2년전에 갔었는데 다시 가고싶네. 로프웨이 내려서 야경볼때 안춥냐? 난 12월에 갔는데 얼어뒈지는줄
존나 추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