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어떻게 시작해야될지 모르겠는데..

해바라기씨를 사서 심은지 약 2주 정도된 사람입니다
막상 삘꽃혀서 사긴 샀는데
어떻게 해야될지 몰라 집에 있던 흙이랑
사온 퇴비랑.. 또 동글동글 그거 뭐였더라 독소제거 해준다는 그거
대충 섞어서 거기다 씨를 심었습니다
키우고는 싶은데 파종기가 3~4월 이라는 말을 듣고
그냥 나도 그만 안나도 그만 한번 심어보자 하면서
대충대충 심었어요.
식물을 키워본 경험도 없고 ... 그냥 해바라기가 좋아서 사긴 사놨는데
싹이 날 기대는 별로 안했습니다.

그런데 약 1주일 정도 지나자 싹이 올라오더군요... 화분 큰거 하나에 네개 심고 작은거 하나에 하나 심었는데
큰거 하나에 두개가 올라오는데..
사람들이 식물을 왜 키우는 지 알것같더라고요
대충대충 심었는데 예쁘고 앙증맞게 올라온 싹이 넘 귀엽고 사랑스럽습니다.
작은 화분에 심은건 엄마가 싹이 안나서 몇일간 뒤집어 놨었는데
제가 혹시나해서 뒤집어 보니 싹이 보이길래 얼른 제대로 다시 해놓았더니
그새 또 올라와서
지금은 지지대인가? 그게 필요할 정도로 자랐습니다.
손가락 하나정도인데...

몇일간 뒤집어 놓았던 해바라기는 죽을뻔 했었기에 이름을 특별히
마크툽이라고 지었습니다. 마크툽이란 연금술사라는 책에 나오는 용어인데요
이미 쓰여져있다. 라는 뜻이에요.. ㅋㅋㅋㅋ 이미 이 싹도 꽃을 피우기로 정해져있다 라는 뜻..ㅋㅋ

해바라기를 키우다보니 길거리에 식물들에 관심이 가고 또
식물을 꺽는 다는건 정말 상상할수도 없게 되었어요.


여튼 제게 큰 기쁨을 주고있는 해바라기들입니다.

그런데 오늘 제가 마크툽의 화분이 너무 작은것 같아 큰 화분에다 옮길려고
흙을 파서 싹을 뽑았는데 그만 뿌리가 약간씩 떨어져나갔어요.
그래도 심긴 심었는데
걱정이 많이되네요... 아직 애기인데 너무 섣불리 옮긴건 아닌가..
여튼 한번 죽을뻔한 거기도 하니까 다시 살아줬음 좋겠지만..


이래저래 해바라기를 키우다보니 식물갤이 문득 떠올라 오늘부로 식물갤에서 글도 많이 읽어볼 셈입니다. 잘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