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어나는 꽃을 볼새도 없이,감자캐랴, 강남콩 뽑으랴,고추끈 매어주랴,내가 먹지도 않는 콩국수와, 찐 감자때문에 배도 고프고,할아버지께 훈계들으면서 감자캐는 친구와,둘 다 고생이 막심했어요.그러나 둘 다 하 하 웃습니다.
그래도 가끔 허리를 펴고 하늘을 보시는 뚱이엄마님의 넉넉하심이 주위를 밝게 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저기 하얀꽃은 미처 베어먹지못한 미나리가 이쁘게 꽃을 피우네요.
어르신 호통소리가 여기까지 찌렁찌렁 들리는듯...그 호통소리에 40여년 길들어진 뚱이맘님. 이젠 미운정 고운정 다 드었겠지만 ...친구는 친구덕분에 때아닌 시집살이네요. 그래도 어쩝니까...두분의 하 하 웃는 소리가 남을 위함보다 나를 위하는 한 방편인듯...오늘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전 오늘은 초죽음같은 ...너무 피곤한 하루였습니다. 문자가 잘못온거 같은데...그덕에 저도 혼자 하 하 웃었습니다.
줄기님, 그 문자를 잘못 누질러서, 저장해놓은 사촌동서, 시동생 시누이 또 대로님께도? 갔어요. 전화가 와서 핑계대느라, 진땀...아시겠죠? ㅎㅎ
시골풍경이 이런것이다 하고 뚱이엄마님께서 확실히 보여주시는것 같습니다. 새참먹을때 풋고추따서 된장에 찍어먹어면 어떤맛 일까요..
하늘로 곧게 향한 홀왕원추리가 멋지네요. 수고하시는 어르신 모습이 건강하신 듯 하여 보기 좋습니다.
보는 이는 정겨워 보이지만 땡볕에 감자캐느라 수고가 많으십니다. 하늘을 향해 소리지르는 능소화와 원추리가 아름답습니다.
찬물에 밥말아 먹으며.....풋고추에 된장 찍어 먹으면 그맛이 죽입니다..그 어떤 진수성찬도 필요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