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밭 가에다 줄줄이 메밀씨를 뿌렸습니다.
가을바람이 불면 소금을 뿌려놓은듯 메밀꽃이 피기를 ,
기대하면서 ......
오늘도 바쁜하루.
뚱이엄마(jaya633)
2010-07-22 21:34
추천 0
댓글 13
다른 게시글
-
오늘 사진 대량방출 (캘리포니아양귀비 외 벌개미취) [6]한결마음(124.56) | 10.07.22추천 0
-
The house of rising sun [3]woodman(chlee0824) | 10.07.22추천 0
-
고추씨를 받아왔는데요ㅠㅠ [5]예쁜나무(124.61) | 10.07.22추천 0
-
풀꽃을 찾아서... [4]julgi(julgi) | 10.07.22추천 0
-
7/20일 출사 - 검은 연꽃 사진입니다 [1]Butcher(110.8) | 10.07.22추천 0
-
목화다래가 제법 굵어졌어요. [3]아준마(fbtkawn) | 10.07.22추천 0
-
안양천변 아이들(범부채,홑왕원추리,박주가리,코스모스,참나리) [5]사랑이(124.199) | 10.07.22추천 0
-
마당에 심어논 해바라기 질문 [2]던힐두보루(cusell) | 10.07.22추천 0
-
비팝열매? 비파열매? [4]던힐두보루(cusell) | 10.07.22추천 0
-
망초와 함께하는 꽃님들. [5]julgi(julgi) | 10.07.22추천 0
날씨도 푹 푹 찌고 ..그래도 해야할 일이지만 오늘 수고 많으셨습니다. 아직도 해당화가 피네요. 하늘과 들길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토요일 저녁식사는 제가 예약했습니다. 5시 30분으로..
아니, 무슨 저녁까지나.....저는 그렇게 많이 많이 못먹어요.ㅎㅎㅎ 그 전에 집으로 올려고 하는데요.
그런데 메밀을 심어서 기분이 너무 좋아요. 아버님께서, 그 까짓 메밀은 심어서 뭐하냐 하시길래, 꽃보려고 심는다고, 내 맘이니 참견마시라고, 하고선 마구마구 뿌렸어요. 우드맨님 공장앞에 까지....메밀꽃 피면 그 때 또 우리집에서 번개하지요. 뭐..
모두 일찍 집으로 도망칠까봐서 예약까지 한겁니다. 저녁식사 하시면서 잠시 피곤풀고 출발하심이 좋을듯 하네요.
도망칠 사람 도망치고, 나머지 분들도 계시겠지요.그런데, 밥을 연거푸 먹는것은 못해요.
밥 못드시면 술 드시지요...
12시 점심드시고 5시간 맴돌면 천하장사도 배 꺼지는법. 내집에( 집은 아니지만) 오신손님 끼니 한끼 대접 못하면 전 내내 마음쓰려 안돼요.
아이고 맙소사....발효된것은 매실차도 못 마셔요. 박카스도 못마셔요. 활명수도 못먹고요. 콜라, 사이다도 못먹고, 못먹는것도 많아요.
그럼 다른분들 식사 하시고 뚱이맘님은 구경만 하세요.
이쁜 꽃 뒷 쪽에 자그마한 무덤이 왠지 모르게 정답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메밀 씨를 마구 마구 뿌리셨다구요. ㅋ...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에서 달빛 속에 메밀꽃이 소금을 뿌린듯 환하고 하얗게 보였다는 표현이 떠오릅니다. 뚱이 엄마 님께서도 그 귀절을 생각하시며 메밀 꽃을 뿌리셨나 봐요.
줄기 님과 뚱이 엄마 님이 벌이시는, 옥신각신 정다운 실랑이가 재미있네요. \"다른 분들은 식사하시고, 뚱이 엄마 님은 그냥 잠자코 구경만 하시라\"는 줄기 님의 결론도 재미있구요. ㅋㅋㅋ...
시골풍경이 아주 정겹습니다. 빠짐없이 올려 주시니 감사하게 잘 보고 갑니다..
옥수수를 앞세우고 뒤쪽으로 보이는 시골집이 늘 보는 풍경이건만 뚱이엄마님이 올려주시는 사진으로 보면 새롭게 와 닿습니다. 우리 공장 앞에까지 메밀꽃씨를 뿌려주셨다니 감사합니다. 올 여름 휴가땐 이효석님의 \'메밀꽃 필 무렵\' 을 타자 연습삼아 한 번 타이핑 해 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