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짬을 내서 누리장나무를 담으러 갔더니웬 분들이 가지치기를 해 놔서 처참하게 길 가에 널부러져 있는 모습만 보고왔습니다.길이 좁아 양 옆으로 가지들이 뻗어나오니까아마 그리한 것 같습니다.
큰 맘 먹고 가셨는데 참 허망하셨겠네요. 그래도 한줄기 꽃들이 인물값 합니다. 뚱이맘님이 앞집에 노란범부채가 있다고 알려드려야 하는데 컴이 고장나서 옴싹달싹 못한다고...근데 용케 노란범부채 찾으셨네요. 복스럽게 생긴 호박덩이 보는거 만으로도 흐믓합니다.
노란범부채는 처음 봅니다. 그리고 호박이 덩굴채 굴러 들어왔네요. 내일 좋은 일이 있으려나 봅니다.
범부채도 색이 몇 종류 되더군요. 단호박(?) 풍경이 정감이 넘칩니다. 누리장나무 가지치기를 한 길도 예사롭지 않게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