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해바라기와 백일홍을 담았습니다.
백일홍은 무엇과도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호랑나비와도 노랑나비와도 율무대하고도 하다 못 해 무쇠솥 뒤의 굴뚝과도....
모처럼 고운 맨드라미을 담았습니다.
뚱이엄마님 앞 마당에 곱게 피었습니다.
기꺼이 맨드라미의 보조가 되어준 백일홍이 기특하네요.
호랑나비가 백일홍과 놀다가 떠나네요.
이 꽃 저 꽃 옮겨다니며 꿀을 찾는 호랑나비를 그래도 백일홍은 미워하질 않네요.
갔다가 다시와도 아무 말없이 받아주니 말입니다.
뚱이엄마님 뒷동산에 마지막 개망초가 비에 젖었습니다.
자세히 보니 좀고추나물도 놀고 있더라구요.
멀쑥하니 멋없는 백일홍
독사진 한 장 박아줬습니다.
뒷산엔 며느리밑씻개가 덩굴을 이루어 숲으로 가는 길을 막아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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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dman의 블로그 \"나의 꿈 나의 이야기\"입니다.
나비와 함께 백일홍이 너무 멋집니다!! 이야기가 있는 꽃밭이 부럽습니다. ^^
맨드라미는 크고 둥근것을 씨를 받아다 뿌렸는데, 그야말로 문열이 같은게 나왔네요.ㅎㅎ 문열이는 강아지나 고양이나 작게 태어난 녀석을 말할때, 대부분 처음 태어난녀석이 작대요. 그래서 처음 문열고 나온놈이란 뜻으로 무리보다 좀 못생기고 작은것을 말할때 그냥 문열이 같다고 해요.ㅎㅎ
심심찮게 알아서 새로운 꽃들이 피어나니 같은 곳이라도 늘 새로은 기분이 들고 늘 다른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호랑나비는 제짝 찾을까 하고 매일 그곳을 맴도나봅네요.
뚱이엄마님 감사합니다. 아직도 모르는 말들이 많네요. 내일은 제가 지방 출장이라 뵙지 못하고 또 목요일도 출장예정이니 이번 주는 토요일 외에는 뵐 날이 없을지도 모르겠네요..
해바라기를 볼 때 마다 해바라기 얼굴이 홍염을 내뿜는 해를 꼭 닮았다고 생각하곤 했는데, 우드맨 님께서 보여 주신 해바라기도 그러네요. 비에 젖어 꽃 잎 마저 흐트러진 마지막 개망초를 못 본 척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담아 주신 그 마음에서 우드맨 님의 선한 심성을 느꼈다고 하면 주제넘은 말이 될까요...?
해바라기와 백일홍의 어울림이 아주 멋져요. 뚱이엄마님의 정원은 너무나 다양하고 곱습니다.
예전엔 다알리아와 맨드라미를 쉽게 볼 수 있었는데...요새는 다알리아도 맨드라미도 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호랑나비가 너무 예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