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을 먹고 한 손에 우산을 들고
목에 카메라를 메고
밖으로 나갔습니다.
비오는 날 어디 나가느냐는 집사람의 잔소리를 뒤로한 채
- 요즘 집사람이 공장에 강아지 두마리 키우면서 하루도 빠지지않고 출근을 합니다.
안 보면 눈에 밟혀서 집에 있질 못하겠다네요.-
1. 앞 마당에 맨드라미는
비에 젖어도 그 모습 그대로
곱게 피어있습니다.
2. 얼마전 제초기로 토초화된 무덤 옆에
무릇이 어느새 저만큼 자라서
고운 티를 내고 있네요.
비에 함초롬히 젖은채로...
3. 쇠무릎(牛膝)
4. 역시 김포엔 \'해바라기와 백일홍\' 스타들이 빠지면 얘기가 안되겠지요?
이 여름엔....
5. 오늘 가장 가슴 아픈 장면을 봤습니다.
상사화가 비에 젖어 가슴이 다 녹아 내렸습니다.
이 모진 비가 상사화의 사랑의 상처를 건드렸나봅니다.
6. 취나물꽃이 비를 피해 나뭇가지 사이에 숨어있네요.
7. 이제 유홍초도 많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8. 전에 서리하려고 찜해 둔 아이인데 이제
어른이 되서 그런지 행동으론 안 옮겨지네요.^^
woodman의 블러그는 여기
http://blog.paran.com/idreamistory/
입니다.
상상화가 가슴이 찡합니다. 취나물꽃과 유홍초가 비를 맞고 더 예쁩니다. 그런데 마지막 참외를 보니 침이 고입니다.
오늘은 새로운 아이 새깃유홍초가 첫인사하네요. 비온는 날은 웬지모르게 분위도 있어보이지만 꽃사진들도 더 멋져보이더군요. 서리하시기엔 참외가 설익은듯... 미리 \'우드맨꺼 \'...팻말 꼿으세요..
저 유홍초는 내가 심은 새깃유홍초가 아니고 둥근잎 유홍초 같은데요.? 참외는 며칠후에 김장심으려고 밭을 갈면 어차피 뽑힐거예요. 그런데 우드맨님이 서리하시기전에 어제 내가 하나 땄어요. ㅎㅎ꽈리는 껍질을 벗기면 열매가 나오지요. 그 열매를 잘 만져서 속에있는 씨앗을 열매가 터지지않게 꺼내야 되요. 그걸 아주 조심조심...터지면 끝...그런다음에 빈껍질을 입에넣고[빨간꽈리 입에물고 뽀드득 뽀드득, 동글동글 굴리다가 .뽀드득 뽀드득...] 이런 노래도 있어요.
사진마다의 내용이 재미있고 멋집니다. 유홍초가 굿입니다.
다시보니 둥근잎유홍초네요. \'철새는 날아가고\' 가 아니라 참외는 사라지고...우드맨님 무척 섭섭? 하시겠습니다.
아니, 내가 따고도 줄줄이 달렸다니까요.
3번은\"쇠무릎\"(우슬)같네요...빗물을 머금은 꽃들이 더욱더 아름답네요...
모두 한 폭의 수채화처럼 참 아름답네요~~
시들고 비맞은 상사화의 모습이 처연합니다. 유홍초 혹시 만날까 오후 늦게 나갔는데 보이지 않더군요.
아주 이쁘고 다양하게 담으셨습니다... 감탄~~ 그리고 참외를 보니 시골에서 참외서리할 때가 생각이 나네요...ㅎㅎ
취나물 꽃, 이쁨니다. .. 여전히 다양한 야생화가 학습욕구를 강조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