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2학년입니다
제가 초등학교 2학년일때 한창 과일먹고 남은씨를 심는데 열중했었죠
비료나 좋은화분도 없었지만 그냥 말랑말랑한 갈색화분 하나에다가 온갖씨들을 다 심었습니다
그리고 왠일인지 엄청나게 싹이텄죠
그중에 나머지것들은 죽고 살아남은게 싹2개였습니다
저는 도자기화분을 사서 옮겨심고 열심히 키웠습니다. 그런데 잘자랐는데
되게 알고보니 나무더라구요
나무를 싹을틔운것은 처음이라 정말 신기했습니다 그렇게 두그루의 나무를 잘 키우고있다가
둘중 작은쪽의 나무가 2년도 안되서 죽었습니다 흑.. 제가 못난탓입니다
남은 하나의 나무라도 열심히 키워서 지금까지 잘커왔습니다
화분에서 키워서그런지 아직 키는 무릎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만 나름 튼튼하게 키워왔습니다
제가 해준것은 물주기와 화분갈이밖에 없습니다만 초등학교때부터 제나무는 저의 자랑이엇습니다
아 나무는 감귤나무라고합니다 화분가게아저씨가 그랬어요
잎을 잘라서 냄새를맡으면 귤냄새가 나고 왠지 억센가시도 잎파리 있는데 하나씩 나있습니다
가시는 이파리만큼 길고 튼튼합니다
아무튼 사건은 올해 봄이었을겁니다
제가 진드기를 발견한것입니다.. 초록색 진드기도 아닌 왠 갈색인데 걸어다니지도않고 떡 붙어있습니다
이파리에 붙은모습은 통통하지않고 아스팔트에 껌붙은것처럼 평평한데 약간 볼륨감있습니다.
그것이 진드기와 정말다른모습이라 진드기인줄 몰랐는데
그게 있은후부터 제귤나무에서 투명한 끈끈한 물같은게 나와서 주변이 온통 끈끈하고
이파리와 줄기에도 방울방울 매달려있습니다.
저는 심해졌다싶으면 화장실에 데리고가서 목욕시켜주면서 손으로 일일이 다 떼주곤 했습니다
그러면 말끔해졌지만 3일도 안되어서 다시 생겨났습니다
저는 ㅡ못되게도ㅡ 지쳐버렸습니다
저는 목욕시키는것을 포기했습니다.
그러고 오랜만에 귤나무를 봤는데 이게왠일입니까
엄청 덕지덕지 많아진 진드기와 함께 곰팡이가 펴있었습니다.
그뒤로 저는 엄두를 못내었습니다.
지금은.. 미안하게도 나무전체가 곰팡이로 덮여져있습니다
아무리 물을 줘도 이파리는 바싹 말라있고 흙에는 퍼렁 이끼같은것이 낍니다
이파리는 떨어지고 남은 가시만 앙상하네요
제 나무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증상하고 다시 살릴방법은 없을까요
저는 반성하고있습니다.
식갤님들 알려주세요 제발..
이미 나무 수세가 많이 떨어졌을것 같네요 초창기에 대처를 해주셨다면 괜찮았을것 같은데 증상이 대충 깍지벌래종류 같은데 수프라사이드란 농약을 칠수 도 있구요 없다면 식용유를 발라 방제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미 시기를 놓치신듯 합니다 가지를 잘 보세요 쭈글쭈글 하다면 부러뜨려 보시구요 말라있으면 이미 다 죽은거구요 아니라면 다시 목욕한번 해주시고 분갈이 시키신 후 난황유 검색해서 예방차원에서 함 뿌려주시면 됩니다.
가시가 잇다면 감귤류가 아니라 유자나무 일듯.......씨가 잇는 감귤인 재래종은 못본지가 20년도 넘었네요..요즘에는 신품종으로 바꾸어서 제주에서도 재래종은 찾을수 없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