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이엄마님 뒷 동산 호박밭에서

좀나팔꽃을 찾았습니다.

정오의 볕에 입을 오므렸으면 어쩌나 하고 다가가니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 반갑게 맞아 주네요.

나무 숲 아래라 그늘이 있어 그 때까지

놀고 있어나 봅니다.

julgi님이 좀나팔꽃을 좋아하신다니

이 아이들 떠날 때까지 매일 한 두 아이씩

데리고 오겠습니다.

 

1. 좀나팔꽃(애기나팔꽃)



 

이른 아침 밭 둑 잡풀 사이에 곱게 이슬 먹고 피어있는 아이가

어찌나 곱고 예쁘던지...


2. 나팔꽃


 

며느리배꼽 끝에 매달린 아침이슬에서

영롱한 빛을 보았습니다.


3. 며느리배꼽

 

엊그제 이 아이를 담다가 카메라에 비를 흠뻑 맞쳤는데

오늘 아침 나절에 다시 한 번 담아봤습니다.


4.풍선덩굴꽃



 

이제 메밀꽃을 자주 올릴 것 같아요

콩밭 가장자리에 지난 여름 초에 뚱이엄마님이 심어놓은 메밀이

많이 자라서 제법 꽃들을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5. 메밀꽃


여뀌들도 고운 자태를 뽐내며 꽃들을 터뜨리기 시작했네요.

 

6. 여뀌



7. 들깨풀(julgi님, 여백님)

 

8. 능소화

 

오늘도 아저씨가 제초기를 돌리시던데

제초기 지나간 자리에 용케 살아남아있었습니다.

아마 아저씨가 꽃이 고우니 그냥 지나치신 것 같아요.


9. 참취


10. 닭의장풀(달개비)


빨간 고추가 매운 내가 나던데

저 나비 겁없이 머물다 가네요.



woodman의 블로그는
http://blog.paran.com/idreamistory/
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