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어김없이 정오 경에 뒷 동산을 거니는데

왕고들빼기가 뿌리가 뽑힌 채 나무가지에 턱하니

걸쳐 있는 것이 눈에 띄었습니다.

아마 아저씨가 제초기로 풀을 베다가 왕고들빼기 눈에 띄니

뽑아서 그냥 버리자니 안스럽고 하셔서 그리 걸쳐놓으신 것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순전히 추측이지만 그 곳에 와서 그리 하실 분은

아저씨뿐이걸 제가 아니 아마 대강은 맞지 않을까하네요. ^^

 

1. 왕고들빼기


 

이 곳도 어김없이 제초기로 초토화 됬는데

아저씨의 배려로 애기나팔꽃 자리만 살짝 피해 가셨길래

나중에 만나뵙고 감사하다 말씀드리니

제초기 들고 있으면 피해가기가 쉽지않다 하시면서 웃으시네요.^^ 


2. 애기나팔꽃




3. 간신히 살아남은 참취밭에 산네발나비가 찾아왔습니다.


4. 여우팥은 노란꽃이니 이건 여우콩쯤 되려나요...

콩밭철조망  너머로 덩굴이 넘어와 꽃이 피었습니다.



 

어제 골목님이 올려주신 걸 보고 뚱이엄마님이 찾아 주시네요. 전 찾다 못찾고 지나쳤는데...


5. 독활



6. 전 장구채 아니냐고 했더니 아마 망초가 설자란 것 같다시네요.

 

뜨거운 한 여름에도 굳굳하게 꽃밭 한 자리를 지키고 있더니

이제 이 아이도 가을을 준비하나 봅니다.

 

7. 폴록스


 가을을 느끼게 해 주는 것들입니다.

 

8.꽈리

 

커다만 덩치가 풀 섶에 숨어 누렇게 익어가고 있네요.


9. 누런호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