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던  제비나비를 만났습니다.

그러나  뒷날개 하나가  떨어져 나간모습입니다.

나는 차마  나비를 찍을수 없었습니다.

나비는  집근처를 한바퀴돌고  다시 잣나무  숲으로 날아갔습니다.

이제는 정말  다시 볼수 없을것 같습니다.

할아버지께서는  당신은 잡숫지도 못하는 김장을  제때에 못 심는다고,

버럭 버럭 화를 내십니다. 그러나 나는 이제 그런 아버님을 겁내는 ,

새색시 며느리가 아닙니다. 당분간은  옹고집 아버님을  아주 심심하게,

적막하게  해드릴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