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이슬비 가랑비 소낙비가 골고루 왔다 갔다 하네요.
한 손에 우산을 받쳐 들고 한 손에 카메라 들고
어슬렁 어슬렁 동네 구경을 나섰습니다.
비닐하우스에선 뚱이엄마님과 친구분이
\'붉은고추\' 카페를 차리시고
커피 한 잔 하라고 부르십니다.
더운 커피 찬 커피에 떡 한덩이 얻어 먹고
다시 꽃을 찾아 나섭니다.
꽃 잎마다 빗방울이 곱게 고여 있습니다.
1. 노란 \'국화\'
2. 둥근잎유홍초
3. 자주달개비
4. 애기나팔꽃
5. 어두운 숲 속엔 고마리가 이제 자리를 잡아가고 있네요.
6. 퇴근 무렵 카메라를 접기 전에 마지막 한 컷
woodman의 블로그는
http://blog.paran.com/idreamistory/
랍니다.
늦게 꽃 피운 자주 달개비가 비에 젖어 더 애처롭네요.
고마리꽃 근처에 밤도 떨어졌던데, 꽃 사진도 찍으시고..알밤도 줏어오세요.
이슬비는 있으라고 오고 가랑비는 가라고 오고...비야 오든 말든 꽃들은 여전히 곱게 폈네요. 감국이 아니고 그냥 국화인거 같은데...거미줄과 물방울 비오는날 멋진 선물이네요.
3,4,5번 이쁜이들도 만나시고, 고추카페의 따스한 커피도 마시고요. 낭만이 있는 참 행복한 가을 하루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