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저는 경남 남부에 살고 있습니다.
어머니께서 된장찌개를 끓이실 때 가끔씩 \'방아\'라 부르는 식물의 잎을 따다가 넣어주셨습니다.
별다른 가공을 하지 않고 그냥 산채로 따다가 물에 휘휘 헹궈서 된장찌개와 같이 끓여내면
잎 특유의 알싸한 향이 된장찌개의 풍미를 돋워주었습니다.
잎의 모양은 자세히 기억이 안 나는데 톱니가 인상깊었습니다.
따로 재배하거나 하진 않고 논두렁 밭두렁에 들에 아무렇게나 자랐던걸로 기억합니다.
요즘은 구하기가 도무지 힘들어서 어머니께 부탁드리면
\'산초\'라는 것으로 대신해주시는데 향과 풍미는 \'방아\'를 절대 못따라가는거 같습니다.
(사실 \'산초\'도 정식명칭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정식 명칭을 모르니 사진을 첨부할 수가 없습니다.
이 식물의 정식 명칭을 알려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네 방아라고도 하고 배초향이 정식 명칭인가봐요.
배초향이네요 ㅎ 잎만 냄새 맡아보면 매운탕(?) 냄새나는! 산초는 산초나무 말하는 걸 거에요, 비슷한 걸로는 초피가 있구요
부산권 그냥 방아라고 부릅니다 윗분 말씀처럼 배초향으로 도감에는 나오고요...따로 씨를 뿌리지 않아도 들깨처럼 스스로 많은 양의 씨를 떨궈서 다음해에 군락을 이루기는 합니다만 제가 맘먹고 2~3년 키워보니 이놈들이 두해살이 풀이라서요 첫해에 나서자란그루터기에서 다음해에 새싹을 올리고 많은 꽃을 피운다음 그루터기는 죽어버리고 다시 그곳에서 떨어진 씨앗에서 어린묘가 다음해에 자랍니다 ..한해를 자란 그루터기를 뽑아버리면 한해자란 자리에서는 소수의 싹만 올라오고요 두해자란 그루터기가 죽고 다음해 올라온 새싹이자란자리에서
그대로 두면 또 다음에 그루터기에서 싹을 내지만 어떤 이유로 그루터기가 죽거나 뽑으면 다음해에는 거의 싹을 볼수 없게 되더군요 ..아마도 이런이유로 한해 집단 군락을 이루던 방아를 다음해나 다음해는 갑자기 볼수 없게 되는 이유인 모양입니다 들깨를 수확하고 나면 다음해 그자리에서 저절로 들깨싹이 나지만 향도 약하고 질겨지고 또 크게자라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직접 씨앗을 보관했다 뿌려야 한다고 하듯이....방아도 옮겨심기를 해줘야 없어지지 않는거 같습니다....
방아 아 난 저거 내성이 없어서 먹으면 구역질을 해서 ㅠㅠ 저거 마당에 많이 자라서 냄새만 맡아도 ㅜㅜ 저거 다 뽑아 죽여도 다음해에 또 자라는 독한 식물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