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이 끝나고,
빈 들판 ...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 보면 여전히,
죽지않고 살아있는 풀꽃들도 있고.
김포에서.....
뚱이엄마(jaya633)
2010-11-2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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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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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이 쓸쓸하다 꽃이 시들어 쓸쓸하다 하는 말들은 우리 사람들이 짧은 시선으로 자연을 봐서 그런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저렇게 말라서 보잘 것 없어 보이지만 그 안과 아래에선 치열한 삶의 현상들이 계속되고 있을테니까요. 그래서 이젠 그 시절 그 계절에 보이는 것 그 자체를 아름답게 보려합니다. 어쩌면 지금 보여주는 이 모습들이 그들에겐 최상의 아름다움일 수도 있을테니까요. 솥두껑을 前景으로 한 작품이 아주 훌륭합니다. 역시 뚱이엄마님의 사물을 보는 시각은 특별하신데가 있습니다. 몸살은 안나셨는지요?
김포의 만추 도 깊어가네요. 잎을 떨구지 않을려고 애쓰는 수국도 짠하고. 무쇠솥 의 배경이 정겨움을 남깁니다.
어제는 혼자 밤길을 오면서 잠시 쓸쓸했어요. 아니, 사는것이 곧 쓸쓸함이겠지요. 며칠 있다가 저 가마솥에다가 두부를 해 볼생각 입니다. 추운 날 빙 둘러서서 김 이 펄 펄 나는 숨두부를 떠 먹으면 ...
아! 저는 정말 왜 이렇게 바보일까요? 아까 엄청 감성적인 댓글을 남겼는데 다시 와보니 안 올려졌네요. 컴맹인 제가 또 뭔가를 실수했겠죠? 다시 쓰려니 내용이 생각이 안나요.ㅠㅠ 가을 사진이어도 따뜻한 느낌이 좋다. 그 느낌은 찍으신 분의 따뜻한 시선 때문일 것이다.뭐 그런 내용이었어요.오오! 두부! 부럽부럽^^
ㅎㅎ 자산홍님, 자산홍님의 댓글이야 말로 참 따뜻하십니다. 항상 감성적인 댓글을 주셔서 잘 읽고 있어요.
가마솥을 보니 쓸쓸하지만 너무나 행복한 마음도 깊어지게 하네요. 뚱이맘님의 깊은 마음 조금은 이해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낙엽 덮힌 숲 만큼이나 커다란 가마솥이 따스하게 느껴집니다. 집앞 길가에 떡 자릴잡은 모습 터줏대감 같은 모습이 뚱이맘님과 함께한 연륜이 느껴지는데...이제 힘드시니 일 벌리지 말랬더니...또 두부 만드신다고??!!!
뚱이 엄마 님의 사진은 이래서 항상 재미있습니다. 가끔 엉뚱한 소도구를 의외의 장소에 놓고 담아 보는 사진... 불쑥 나타난 가마솥 사진에 깜짝 놀랐습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