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착 그날 (12월 11일) 풍랑주의보로 항구의 배들은 출어도 못하고... 어판장 주변도 어스렁거려보고 가시복 이란 녀석도 구경하고 숙소 마당엔 그런대로 남아있는 꽃들이 있어 심심치 않더군요.
건어물을 말리는 어촌 풍경이 참 좋아요. 가까이 푸른 바다가 보이고....
들어서자 마자 펜션 안주인이 장독옆에 생선 말리는 모습이 정겹더군요, 이렇게 말려 서울사는 며느리에게 보낸다고...속으로 생각했죠, 가나 오나 어미맘은 똑 같다고...새볔시장 봐서 정성껏 말리시는 그 모습이 가슴에 와 닿더군요.
그런데 저기 피라칸사가 있는 마당이 아주 낯이 익네요. 나도 전에 저기에서 사진찍은적이 있는것 같아요.
그래요?!!! \'해목\' 이라는 펜션인데 그동네네선 제법 큰 건물과 넓는 정원을 가졌는데 신기하게도 그 쥔장과 애기중 저보다 초. 중. 고 6년 후배더군요. 그부근이 가장 번화한 곳이라 많은 이들이 찾으니 혹 맞을수도 있겠네요.
광대나물이 있는 낮으막한 펜션에 머물며 어판장 공판장 구경하고 파도치는 바다 바라보며 모처럼 시간의 사치를 즐기셨을 julgi님을 생각하니 저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갈수록 여행의 재미가 솔솔해 집니다.
겨울에 보는 원추천인국(?)과 광대나물이 반갑습니다. 사진들이 참 깨끗합니다. 덕분에 동해 구경 잘 하였습니다.
앗!! 전 해바라기라고 생각했는데 아닌가봐요. 줄기님 덕에 앉아서 겨울바다를 즐깁니다. 감사드립니다. 유카꽃은 원래 겨울에 피는 건가요? 그런데 유카가 맞기는 맞는건지요?^^ 헤헤 확실한게 하나도 없네요.^^
자산홍님!~ 유카꽃이 맞군요. 저도 잘 몰라 검색해보니...위 꽃은 해바라기도 원추천인국도 아닌거 같고 쥔장도 잘 모른다고하나 화단에 피어있는 꽃이라 그냥 반가움에 찰칵 했습니다. 늘 관심깊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