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제가 기르는 식물이 죽을때마다 정말 너무나 가슴이 아픕니다
그래서 몇번을 죽이고는 다시는 안기르겠다 맘을 먹었는데 어쩌다 또 맨드라미 하나를 기르게됬어요.
근데 그 맨드라미가 축 늘어졌습니다. 점점 시들어가길래 화분이 작은가 싶어서 분갈이를 해줬더니 아예 늘어져버렸어요
영양제를 꽃아줘도 먹을 생각을 못하는지, 해가 쨍쨍 비춰도 그대로 쳐져있어요
식물은 왜 죽는거죠? 뿌리가 있고, 그 뿌리에 영양성분이 공급되는데 왜 죽는거죠?
제 맨드라미를 살릴 방법은 없나요? 앞으로 진짜 잘해줄건데
복잡하네요 마음이
님이 그러고도 사람입니까. 엄연한생명체를 죽여놓고 그 쾌감을 잊지못해 또죽이시려는... 감옥에 가야 마땅하다고생각합니나
다
말못한다고 고통없고 움직이지않는다고 고통없는거아닙니다. 님이한번식물인간돼보실래요?
머 식물은 고통을 못 느끼죠.. 신경체계가 있어야 느끼는게 고통인데. 고등동물만 고통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만 그런거랑은 별개로 공허하네요. 왜 죽는건가, 죽는걸 어떻게 받아들여야하나 생각해봤는데. 그냥 놓았어요. 물론 지금도 제 맨두라미가 살아나기를 염원하지만요
바람이 고픈걸껍니다. 창문을 자주 열어줘서 식물있는곳에 바람이 잘 통하게 해줘보세요
식물은 인간과는 삶의 방식도 언어체계도 다릅니다. 식물에 대해 아는 만큼 그들의 언어를 더 많이 알아듣게되고 함께 살아가는 시간또한 길어질겁니다.
식물은 좀 게을러야 잘 키워요.
물을 많이 주고 과한 양분 공급이 되고 환기가 잘 안 되어서 그렇습니다.
혹시 과하게 물을 자주 주거나 화분이 배수가 잘 안되는건 아닐까요? 뿌리가 썩은건 아닌지 한번 확인해보세요 썩었으면 썩은 뿌리는 바로 잘라내주시고요.. 꼭 다시 살아났음 좋겠네요ㅜㅜ
아 감사합니다 ㅠㅠ 오늘도 쳐져있는데 뿌리쪽을 확인해봐야될지.. 저는 환기 이런건 잘 몰랐거든요. 그냥 제 감정을 대입해서 배고프겠다 싶으면 물주고.. 흙이 마르면 한번씩 주라고하는데 그건 좀 잔인한거 같아서요.. 저는 바람없어도 잘 사니까 그냥 햇빛 잘보이는곳에만 두고 그랬는데... 제가 바보같았네요. 분갈이할때 뿌리색깔을 봤더니 특별히 변한 부분은 없었던것 같고, 제 감정이 변해서 그런가 오늘은 쳐져있긴하지만 왠지 살아날 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일단은 창문 열어놓고 지켜보려구요. 다시한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