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갤 유저분들 안녕하세요. 언제나 마음이 정화되는 식물갤입니다.
저는 식물 초보 \"감사합니다.\"라고 하는 유저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질문 그대로 나무는 씨앗을 심으면 나무가 되지 않고, 묘목을 심어야만 나무가 되나요?
왜 궁금하게 되었냐면요, 임야에서 임야를 나누는 기준으로 경계목을 심을 때가 있다고 들었습니다.(요즘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예전에는 리기다, 아카시 등을 심었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경계목을 심어도, 경계목에 별다른 표시를 하지 않으면 경계목이 결국 씨앗을 퍼뜨려 주위에 자기랑 똑같이 생긴 경계목들이 생기니까요
(물론, 경계목이 훨씬 더 크니까 이런 부분이 큰 문제는 없겠지만요...;;시간이 아주 오래 지나다 보면...)
나중에는 경계목의 의미가 많이 퇴색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문득, 경계목이 씨앗을 퍼뜨려도 묘목으로 심은 것과 달리 잡초에 불과한 건아닐까. 라는 생각이 떠올라서 물어보는 겁니다.
언제나 친절한 답변에 감사드리며,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십시오.
씨앗으로 자란 어린 나무도 원나무와 같이 잘 자라더군요. 이웃집 살구나무가 떨어진 살구에서 자란 것이라 하고, 저희 소나무도 떨어진 솔방울에서 자란 녀석들인데 잘 자라고 있습니다. 다만 원나무가 \'접목\'한 나무라면 \'콩 심은데 콩 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크고 탐스런 자두에서 씨앗 받아 심으면 나중에 작은 개자두(보통 \'개\'나 \'돌\'자가 앞에 붙으면 개량종이 아닌 원종을 뜻하는 경우가 많지요. 예를 들자면 개복숭아, 돌배.돌감 처럼)가 열리듯이 말입니다. 접목에 사용한 대목의 성질이 사라지고 본래 종의 특성이 나타나는 경우이지요.
친절한 답변에 대단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