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갤러리 정말 풍문으로만 듣고 처음인데..
너무나 아름답고 따뜻한 분들이 많이 계신 것 같아..
제가 가지고 있는 꽃을 조언들어 잘 키우고 싶고..
솔직하게 말하면 저 아픈마움도 위로받고 싶어요.. ㅎㅎ
안스리움 딱.. 이 글 쓰기 한달 전에 생일 선물로 받았는데요..
제 방 안에 두고 있거든요..
햇빛 잘 안드는곳에 두고.. 일주일에 물 한번씩 주고있고..
그런데 어느날부터 누런잎이 생겨나기 시작하네요..
누런잎이 생겨나는 게 습기 많아서?? 건조해서?? 라는 말도 있던데..
사실 꽃에 대한 지식이 많이 부족해요.. 잘키우고 싶은데..
누런 잎은 따주어야하나요?
키우는 장소랑, 물줄 때 양, 누런 잎 관리.. 등 조언 많이 부탁드려요..
이 꽃을 받은 날엔 정말 한 여름 밤의 꿈같이 달콤했는데..
어쩌면 저도 조금은 짐작하고 있었던 불안한 꿈이었을지도 모르겠네요.. ㅎㅎ
이제 곧 이별을 맞이해요..
찾아보니까 우연인지.. 필연인지.. 참 꽃말이 참 슬프더라구요.. ㅎㅎ
대쉬를 받고 연인관계가 된 날.. 거의 일년 전에 칼란디바를 받았었는데.. 사실 제가 잘 못키웠는지 죽었거든요..
모든게 첫 연애이었던 만큼.. 저에게 호기심을 갖고 좋아해준 남자에게 처음 받은 꽃이었지만..
꽃을 그 남자의 분신이라 생각하고 뽀뽀도 해주고.. 좋은 말도 많이 해주고.. 영양제도.. 물도 잘주고
진 꽃과 잎도 하나하나 버리지않고 모아두었는데.. ㅎㅎ
잘모르지만 꽃대도 잘라주고.. 많이 예뻐해주었죠.. 물론 사귀는 동안에 아직도 잘키우고 있다고 거짓말을 했었어요.. ㅎㅎ
그런데 진심만이었던 첫 연애처럼 꽃을 키우는것 또한 서툴렀던건지.. 결국 죽고 말았죠.. ㅎㅎ
꽃을 잘 못키워서 이별 꽃도 받고 이별도 하게되는건지.. 싶어요.. ㅎㅎ
안스리움 누런잎 관리 질문드려요.. 상한 잎이라면 영양분이 분산되지 않게 어디서 부터 뽑아내야하는건지도요..
그리고 키우는 장소도요.. 물 주는 양도요.. 안스리움 화분이 너무 커서.. 물을 얼마나 언제텀으로 주어야하는건지 주면서도 확신이안서요..
그저 흙이 축축한지 확인하면서 일주일에한번.. 주고 있는것같아요..
그 사람은 참 잔인하게도.. 이 꽃이 관리 잘하면 5개월.. 이상 그리고 사시사철 갈거라고 하면서 주었죠.. ㅎㅎ
힘든 동안에 이 꽃에게 푸념도 많이 하고 그랬네요.. 그래서 잎이 누렇게 뜨는건지..
또 헤어지더라도 이 꽃은 우리 둘 사이의 사랑에 있는 꽃이고.. 저의 사랑을 받은 꽃이니 버리지말아달라고 잔인하게 이야길 하네요.. ㅎㅎ
누런 잎은 보기 싫으면 따 주세요. 너무 누런 잎이 많으면 그대로 썩어 곰팡이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물은 흙이 마른 것을 확인 하고 주시고, 잘 모르시겠으면 잎이 왠지 물을 못 먹어서 힘이 없어 보일 때 주시면 다시 잘 살아 납니다.
진심만으로 연애가 잘 되지 않듯이 식물에도 지나친 관심과 사랑은 독이 됩니다. 약간의 무관심과 잊어버림이 있다면 때때로 눈에 들어올 때 더 아름답고 예쁘게 자라 있을 겁니다. 좋다고 무작정 매일같이 관리를 하려고 하시면 식물은 죽어버리기 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