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3년만에... 크지는 않지만 서울에 빌라 한채 샀습니다.
이사온지 딱 1년 됐어요.
저는 아파트가 좋은데 와이파이님은 빌라나 주택을 좋아하더군요.
그 이유는 텃밭이나 화단 가꾸는걸 좋아해서라는.
원래 아무것도 없이 나무 2~3그루 꽂아놓은(정말 말 그대로 대충 꽂아놓음)
돌덩어리까지 섞여 있는 황무지(?)였는데
1년동안 혼자서 호미질에 곡괭이질, 삽질하더니
고추, 가지, 호박, 오이, 딸기, 돌나물, 블루베리, 토란...
장미... 꽃 몇개 보이는건 이미테이션입니다. 진짜 꽃은 아직 피질 않았네요.
그외 제가 모르는 여러가지를 심어놨는데
정글로 만들어 놨더군요.
8월 한창 더울땐 더 울창했는데 날이 선선해지니 조금씩 줄어들고 있네요.
군데군데 잔디도 심었는데 내년쯤 되면 자리를 잡을듯 합니다.
입구쪽에 방충망 창문으로 덮어둔 곳은 아이가 놀수 있도록 만든 모래놀이터입니다.
깊이 30cm정도로 파고, 안쓰는 나무테이블 분해해서 울타리만들고
바닥엔 방수판에 부직포까지 깔고 강모래 사다가 채웠습니다.
크기는 2평정도 되네요.
물론 이 작업은 제가 했는데 설계와 십장은 와이파이님이 하셨고요.
지난 겨울에 꽁꽁언땅을 파느라 고생고생해서 만들었습니다.
옥상에도 화분 커다란걸 몇개 가져다 놓고 토마토를 기르고 있네요.
텃밭이라니, 부럽습니다 ㅠ
토란/무화과/구문초등 어마어마한 종류가 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