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방에 있던 꽃이 시들었습니다
가혹한 현실에 항상 고개를 떨구고다니는 그처럼
꽃이 말라비틀어졌습니다
항상 넘치던 열정이 다 말라버린 그처럼
꽃이 울고있습니다
미소를 잃어버리고 항상 울상인 그처럼
꽃이 살아있습니다
가족마저도 그에게 도움의 손길을 주지 않지만
마지못해 사는 그처럼
꽃을 어떻게 할까요?
저는 어찌해야 할까요
많은빚과 마땅히 하는일도 없고 내세울것없는
저는 어찌해야 할까요
이렇게 조금씩 조금씩 제방에서 시들어가는 꽃처럼
살아가는것이 아닌
서서히 죽어가는 삶을 살아야 하나요?
태양은 매일 떠오르지만
왜 저에게는 빛이 보이지 않을까요
난 지금 분명히 숨을 쉬고있는데
왜이렇게 가슴이답답하고 숨쉬기가 힘든거죠?
내어깨엔 아무것도 없는데
너무나 무거운 이유가 뭘까요
우선 근처 꽃집으로 데려가셔서 가능성이 있는지 알아보시는게 어떨까 생각합니다... 살아날 가능성아 1% 이하라도 가능성이 없는건 아닙니다... 뿌리 근처까지 잘라내야 할수도 있지만... 육안으로 보이는게 전부는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꼭 살리실수 있을거예요....
저에게 드래곤볼이 있었다면... 꽃을 언제나 영원히 생생하게 해드렸을텐데.... 죄송합니다...
죽은 식물 버라고, 새 식물을 하나 들이세요. 간단한 일을 복잡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식물에 자신을 투영하지도 말고요. 님은 식물과 견줄 수 없는 추진력과 에너지를 가졌어요. 크리스마스 캐롤 들으시며 방청소 하시고, 마음을 닦고 기운내서 뭐든 시작하는 겁니다. 메리 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