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냇가에

요 며칠 사이

빨간 수양버들에 이어

수없이 많은 노란 꽃이

황금빛 눈을 크게 떴다.

그리고 오래전에 순진함을 잃은 나의 속 깊숙이에서

추억이

내 생애의 황금빛 아침 시간을 휘젓고

꽃의 눈으로 환하게 나를 바라보고 있다.

다가가서 꺾고 싶었지만

그것들 모두 그냥 그대로 두고

한 늙은이, 나는 집으로 돌아간다.



                             헤르만헤세 - 맨 먼저 핀 꽃


이 시에서 빨간 수양버들이 어떤것인지...




찾아봤던 이미지중에 이게 Red Stemmed Willow 라는건데 요것이 맞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