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구에 있는 벚들은 그야말로 만개.
꽃송이들에 눈이 어지럽고 벌이 나는 소리에 귀가 간지럽습니다.
다시 사진으로 봐도 아찔하네요.
이 전 편에 올렸던 사진 중에 연분홍꽃이 벚꽃, 그 옆의 연한 연두색 꽃이 자두꽃입니다.
색의 조화가 정말 멋졌습니다.
이건 입구에서 조금 더 들어와서 심어져 있는 벚나문데요.
아버지 말씀으로는 이미 저번주에 만개했었다고 합니다. 버찌가 열리는 종인데 꽃이 빨리 핀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그제 갔을 때에는 바람 불 때 마다 꽃잎을 흩뿌리고 있었습니다.
이 사진 중앙의 벚나무 왼쪽 밑을 보시면....
수선화가 활짝 피었습니다.
개나리하고는 또 다른 수줍은 노란색이 정갈합니다.
그 옆에 제 멋대로 자라 꽃을 피워준 제비꽃도 있었습니다.
항상 산은 감사하게도 투입한 노력 이상의 덤을 얹어주는군요.
아래 펌프장과는 달리 산의 조팝은 만개했습니다.
그늘 없는 곳에 서 있어 일조량이 충분했던 까닭일까요?
조금 더 들어와서 전경을 한번 찍어 봤습니다.
저 멀리 개나리, 그 왼쪽으로 홍목련과 화도가 보이구요,
사진 왼편으로는 명자, 정면에 조팝나무가 보이네요.
조금 더 가까이로는 이 날 작업의 시작인 잔디가 스무장정도 보입니다.
생각보다 사진이 많네요. 이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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