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4.9) 찍은 사진들입니다. 매주 토요일이면 산엘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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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에 만발했던 개나리는 다 졌네요.

 

하지만 안타까운 마음은 들지 않습니다.

 

그 빈자리를 차고 올라온 싱그러운 연두빛 새싹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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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나무입니다. 역시 새싹을 좀 보세요.

 

너무 생기 넘치지 않나요?

 

초록을 보며 조물주의 몰취미를 지적했던 문인도 있었지만

 

아마 그 사람은 살아있었더라도 식갤러는 아니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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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에 이름을 알게 된 꽃마리는 자세히 보지 않으면 모르지만

 

온 바닥을 뒤덮었습니다. 습한 땅에 잘 사나요?

 

펌프장 주변이 습지인데 온통 꽃마리 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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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와 보니 벚꽃과 자두꽃은 이미 8할정도는 낙화..

 

하지만 이번주에는 황매화와 서부해당화가 피고 있습니다.

 

황매화는 색이 강렬하네요.

 

아버지께서는 황매화나 명자, 복숭아같이 색이 강한 꽃나무들을

 

많이 심지 않으십니다.

 

색이 강한 꽃들은 많으면 지저분해 보이고 눈이 피곤하다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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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이번엔 흰 제비꽃이 피었네요.

 

문득 고등학교때 교과서에서 봤던 승무 사진이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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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를 대충 또 심고 나서 수선화를 심었습니다.

 

15뿌리...였던 것 같네요.

 

심어줬더니 고맙다고 땅에 머리를 쳐박고 인사하네요.

 

아냐 내가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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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엽국입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식물 중 하나입니다.

 

이 다육식물의 생김새는 정말 단정하고 귀여워서 맘에 쏙 듭니다.

 

가을에 꽃 피던데 맨 위의 송엽국은 왜 봄에 꽃피는지?

 

다른 종류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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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보고 지나칠뻔 했습니다.

 

로즈마리도 꽃을 피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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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제가 이름을 모르는 야생화 5종입니다.

 

식갤러 여러분들이 알려주시지 않으면 안돼요.

 

이어서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