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하얀 겨울 지나가고
지난 겨울 그리워 밝게 핀 꽃들이
제 사라지는 줄 모르고 눈꽃되어 내린다
입김 가실제 반갑게 찾아와 비 한모금에 사라지면 누구 좋으려는건지
겨울내 얼음땀 흘린 노력이
누군가의 추억이라도 좋은건지
소복히 내려 눈을 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