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식물이랑도 친해지고싶어서 몇달전에 한개에 천오백원 정도하는 허브들을 인터넷으로 주문했었음. 내가 직접 관리하는 식물로써는 처음이었음.


애플민트 스피아민트 라벤더 로즈마리. 이렇게 4화분을 주문했는데 받자마자 인터넷에서 본대로 바로 분갈이해줬음


근데 분갈이할때 보니까 스피아민트랑 애플민트는 뿌리가 플라스틱 화분 속 전체를 감싸고있었음. 걔네를 키우기엔 너무 좁은 화분같았음.


하지만 내가 분갈이하려고 이미 새로 산 4개의 화분또한 플라스틱화분보다 약간 클 뿐이었음. 


이미 산 화분들이였기때문에 별수없어서 애플민트랑 스피아민트도 라벤더, 로즈마리와 동일한 화분에 분갈이했음.


분갈이 한 후에는 우리집에 고양이가 화분을 자꾸 건드리니까 어쩔수없이  창문에 거는 화분걸이대를 사서 창밖에 화분들을 내놓음. 여기서 일단 판단미스인듯


늦겨울부터 밖에 내놨었는데 하루이틀 밖에 내놔도 멀쩡해보이길래 그냥 밤에도 밖에 내놓고 키웠는데 거기서 충격을 좀 먹은것 같음. 


생명에 지장이 있어보이진 않아서 계속 밖에 내놨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새벽에는 집안으로 들이는게 좋았을 것 같음.



키우면서 느낀점이 스피아민트와 애플민트는 물이 계속 필요한 것 같았음. 로즈마리와 라벤더는 멀쩡한데 스피아민트와 애플민트는 말라죽어들어감


그래서 물을 주면 언제그랬냐는듯이 몇시간만에 다시 파릇파릇하게 됨. 그러다가 좀만 시간지나면 또 축축쳐지고 ㅠ


이런상황을 몇달 반복하다보니 스피아민트와 애플민트는 점점 쇠약해지고 로즈마리와 라벤더는 점점 잘 자람. 라벤더는 꽃도 피움


그러다 오늘 아침보니까 스피아민트는 거의 죽기 몇시간 전이고 허브민트는 아예 죽은것같음 ㅠㅠㅠ


앞으로 남은 로즈마리랑 라벤더는 안죽게 더 열심히 노력해야겠음. 주인을 잘못만나 4달밖에 못살고 죽은 애플민트와 스피아민트에게 정말 미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