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범한 20대 직장입니다

사건의 발단은 어제였습니다. 

사장님이 출근하시면서 사무실 앞 복도에 있는 화분들이 물을 안줘서 말라비틀어져간다고 

전 직원들을 모아놓고 관리를 이렇게밖에 안했냐고 호통을 치셨습니다

죽어가는 가지들 잘라놓고 물도 더 듬뿍주고 살려내라고요


그런데 저는 입사한지 3개월밖에 안된 신입이고

부장님, 과장님 두 분다 저 식물들 이름도 모르시네요 ㅠ

제 기억으로는 매주 금요일 전직원 대청소시간에 과장님께서 항상 물을 뿌려주셨던 것 같은데..

그럼 거의 1주일에 1번꼴로 물을 주신건데 그것도 물뿌리개같은걸로 졸졸 주신게 아이고 스프링쿨러같은 호스로 연결해가 시원하게 잎사귀쪽부터 화분까지 뿌렸거든예

근데 식물들 중에 키가 제일 크고 잎사귀가 얇은... 뭐라하나요 침엽수..? 그런 아이가 밑에있는 줄기들이 다 말라서 베이지색이 되었길래 

만져보니 후두둑 하고 떨어져뿌더라고요 ㅠㅠㅠ


그래서 어제 다같이 모여서 화분들 위치도 햇볕쪽으로 옮겨주고 가지(?)도 치고

물도 한번 시원하게 주고, 여기가 대구라서 그런지 더 더워하는거같아서 분무기사다가 잎사귀에도 칙칙 정성스럽게 뿌려줬습니다


근데 문제는 오늘아침에 출근해서 오전업무보고 컵씻으러 화장실을 가는데 보니

식물중에 일부 식물이 꼭 약간 종이가 물먹으면 우는(?)것처럼 쪼글쪼글해져있는거에요

이게 물을 안줘서 그런거같진 않은데 너무 많이줘서 이럽니까

다른식물들은 그래도 어제 물주고 하니 다시 싱싱하게 살아난거같은데(기분탓인지)


돌아삐겠네요 ㅠㅠㅠㅜ하.. 오늘 아침에 그래서 잎사귀에 먼지가 쌓여가 얘네가 물을 제대로 흡수못하고

그냥 겉에만 물이 맴돌다가 증발해버린건가 싶어 잎사귀 하나하나 수건으로 먼지쌓인것도 닦아주고 반질반질하게 닦았거든여

얘네 이름좀 알려주실수 있을까요 ㅠㅠㅠ 그리고 어떻게 키워야하는(물은 얼마나 자주줘야하는)지 간단한 팁이라도 좀 알려주시면 안되겠습니까...

2번째 사진에 있는 식물이 쪼글쪼글 해졌다는 녀석입니다.. ㅠㅠㅠ


여기가 대구라 정말 많이 덥기땜에 감안하시고 좀 부탁드립니다..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