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학교다니는 고등학생이고 바빠서 식물한테 신경쓸겨를이 없었는데 오늘 식물이 죽었어요
근데 전 죽은지도 몰랐죠
그냥 맨날 책상에 올려져있던 선인장풀이었으니까요
(근데 막상 죽으니까 좀 그렇네요... 그리고 죽은지도 몰랐다니;;)
여튼 그래서 엄마가 니가 사랑을 안주니까 죽었다하는데 전 식물을 어떻게 사랑해야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그냥 있는거지 굳이 사랑까지;;?
그리고 어떻게??
그냥 예쁘다 이게 끝이지 어떻게 식물을 사랑하죠?
그리고 식물한테 사랑주면 더 잘자란다는거 구라라고 과학자들이 그렇게 말하는 책을 봤거든요
또 상식적으로 식물이 사랑을 양분으로 삼을거같으면 사람들이 귀여워하는 곰돌이 인형처럼 진화할거아닙니까 어떤모습이든 좀 사랑에 최적화된 모습으로
아무리 생각해도 식물에게 사랑주면 더 잘자란다는건 헛소리같은데
많이키워보신분들 경험으론 어떤가요?
저희 어머니 말이 일리가 있나요? 그리고 그 식물이 사랑안줘서 죽은건가요? (물 안줘서는 아닐거에요 선인장인데 오히려 많이줘서죽지ㅣ..)
저는 초보자지만 댓글 남겨봐요 저는 연구원이 아니라 식물에게 사랑을 줘야한다 아니다 효과유무 이건 모르겠고요 제가 생각할땐 어머니께서 관심을 말씀하신게 아닐 화초든 채소키우기든 자주 들여다보고 물이든 통풍이든 햇빛이든 줘야되요 바쁘셔서 아마 관심 가지지 못하신거같아요 그냥 전 저 식물들도 인간은 아니지만 신경 많이쓰려해요 어쨋든 반려초고 살아있으니까요ㅎ
생각보다 마음이 많이 안좋은가봐요. 식물갤러리까지 찾아와서 고백성사하듯 투정하는 글로 마음을 달래려는 걸 보니... 저도 고등학교 때 엄마가 방에 놓아준 선인장을 무관심으로 방치해 말라죽게 한 적이 있어요. 그래서 내가 심지어 선인장도 죽인 사람이라고 하고 다녔는데 보고 배운 게 뭐라고 독립해서 살면서 화초를 하나 둘 들이기 시작한지 10년이네요. 다시 선인장으로 시작했고 이제는 온갖 식물을 다 키우는데 몇 년 전 정신없던 시기에 눈에 덜 띄는 곳에 있던 화초들이 많이 죽었어요. 하지만 선인장은 살아남았지요. 저는 선인장을 좋아하지 않지만 제가 처음 사들인 선인장 3개만큼은 그 어려운 시기에도 잘 버티고 살아남아 나와 함께 해주고 있는 고마운 반려식물로 평생을 함께 하기를 소망하고 있어요.
슬프네요 ㅠㅠ 힘내세요
귀엽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