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믈같은 맘으로 평가해 주십쇼

억지로 배웠지 나
넌 말해 그게 뭔 억지야 인마
그럼 억지지 아님 뭐야
지금도 지겹다 인마
난 창 낮추고
바닥보고 걷지 굳이
오늘 날씨는 내게
중요치가 않지 그지
난 이곳저곳 쏘다녔지
오늘도 바쁘지
여전히 어둡더라
홍대 거리도
예전엔 친했던 친구
이제는 거리 둬
자연스럽게 네가
나를 버리도록
창피하지 네 말이
점점 무서워지는 게
식갤러 병신 새끼들
좆도 안 먹은 나인데
점점 말이 길어지는 게
난 나이 먹을수록 똥 찬다는데
그게 지혜 같더라고
가만히 듣고 보니 명언, 조언
그게 다 지뢰 같더라고
가만히 잘 살던 인간들
낭만 챙겨주는지
왜 가만히 잘 살던 내게
용기를 줬었는지
함 물어나 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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