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화분을 좋아하셔서 엄청많은데 밤에 물 마시려고 돌아다니다가 화분쳐서 쓰러진게
한두번도 아니에여
엄마한테 화분좀 줄이자고 몇번을 말해도 점점늘어나네요
날 잡아서 엄마몰래 화분 갖다버리려는데 티 안나게 버리거나
죽이는 방법있을까요
어머니가 화분을 좋아하셔서 엄청많은데 밤에 물 마시려고 돌아다니다가 화분쳐서 쓰러진게
한두번도 아니에여
엄마한테 화분좀 줄이자고 몇번을 말해도 점점늘어나네요
날 잡아서 엄마몰래 화분 갖다버리려는데 티 안나게 버리거나
죽이는 방법있을까요
얼마전에 식물을 키우게 된 사람으로서 지나가려다가 글 남깁니다. 혹시 어머니께서 그동안 삶에 지쳐 안식이 필요하거나 외로운데 이렇다할 취미도 없으셨던게 아닌지요. 주변에 그런 이유로 베란다를 화원처럼 꾸미고 싶어하시던 분이 계셨고 저또한 비슷한 이유로 식물에 관심을 갖게되어 드리는 말씀입니다. 식물은 마음에 안식이 필요한 사람에게 좋은거 같습니다.
예쁘게 자라주면 기분이 좋아요. 어머니께 좋은 취미를 알려드리고 화분을 줄이는것을 다시 이야기 해보시면 어떨까요? 어머니께선 늘 자식과 대화가 하고 싶으셨을지도 몰라요. 건강하시고 오늘도 화이팅하세요!
물먹으러가시는 동선에 화분이 채이지않게 치워보세요
집안을 채운 부모님의 화분을 싫어하는 자녀들은 많지만 그렇다고 몰래 버린다거나 죽이려는 자녀는 드물지요. 갖고 싶다고 모두가 훔치거나 빼앗지 않고, 밉다고 모두가 때리거나 죽이는 건 아닌데, 님은 그런 사람이 될까 말까의 경계선에 서 있군요. 몰래 버린다는 건 어머님의 의사를 존중하지 않고 마음을 무시한다는 뜻인데, 화분 좀 줄이자고 해도 늘리는 어머님께 본인이 다른 생활 전반에서도 존중받지 못하고 무시당한다고 느껴왔는지? 그래서 어머님께 상처를 주고 싶은 건지? "몰래" 버리고 죽인다 해도 어머님은 알아차리실 거라는 거 잘 알텐데, 자기 마음을 그런 식으로 표현하기 보다 말로 제대로 전달하는 것이 관계 변화의 시작입니다. 그러려면 자기 마음을 알아야 하니, 화분에 화풀이를 하게 된 다른 이유를 생각해 보길
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