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미니 틸란드시아를 키운 지 꽤 되어갑니다 아마 1년은 좀 못될 것 같으나 거의 그정도 됩니다.



같이 사왔던 큰 틸란드시아 이오난사는 사온 지 몇 주 못가 다 죽었고 


미니이오난사 하나만 남았습니다



문제는 이놈의 목숨줄이 간당간당 한가봅니다. 안쓰럽습니다


헌 잎이 떨어져나가면 속에서  새 잎이 나와야 하는데


몇달 째 속에 있는 어린 잎들은 그대로고 헌 잎만 떨어져 나가니


엄청 조그마해졌습니다.


혹시 죽은 건가 했는데 죽은 틸란드시아는 아예 색부터 거무튀튀해지는 것을 보았기 때문에 아직 살아는 있는 것 같습니다


물은 분무기로 하루~이틀에 한 번 충분히 적셔주듯이 (물이 떨어질 정도로) 뿌려주는 게 전부입니다


혹시 영양제 같은 것을 준다면 다시 살아날까요?



이 녀석을 꼭 살리고 싶습니다.


꽃 한번 피워보지 못하고 이대로 시들어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이 녀석은 제가 취업준비 하고 있으면서 유일하게 신경을 쏟았던 식물입니다.


20대가 다 꺾여가는 지금의 저도 꽃 한번 피우지 못한 채 있는 제 모습과도 많이 닮은 것만 같습니다. 

그래서 더 신경이 쓰입니다. 

이 녀석마저 죽어버린다면 제 삶의 낙 하나가 사라지는걸요..



어떻게 하면 작고 가여운 식물을 다시 활기차게 키워낼 수 있을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