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갈이를 했는데
동백은 뿌리를 건드리면 안 된다고 듣긴 했습니다
근데 포트에서 꺼내보니
잔뿌리들이 생각보다 많고
감싼 흙이 딱딱해져 있었고
무엇보다 분갈이 화분이 그렇게 크지 않아서
(6호에서 8호로 옮기는 거였는데
위로 긴 아이다 보니 8호도 밸런스가 안 맞음)
잔뿌리들과 흙을 제거했어요
흙이 워낙 딱딱해서 부수는데 열중하다 보니
나중에 1/2 정도가 된걸 보고서야 아차 싶더라구요
(+가지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잎들이 바짝바짝 말라갑니다
뿌리는 흙에 자리 잡은건지 흔들리지 않는데
잎은 다 말랐고 조만간 다 떨어질거 같거든요
동백은 늘 푸른 나무이고
지금이 푸릇푸릇한 여름이 다가오는 계절인데
마른 잎 다 떨구고 다시 새 잎 내며 살 수는 있는건지
아님 이미 가망이 없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말라죽은거 같네요
생장점 부분 손으로 떼서 단면이 녹색이면 생존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죽은겁니다
서향 처럼 분갈이 때 제 흙 건드리면 에라,죽겠다 하는 애들이 있죠. ㅜ ㅜ 율마도 제 흙 다 빼면 난 말라죽을겨... 이런 것도 있고. 올 해 그늘지고 션한데 두시고, 흙 상태 보시면서 물 줘 보세요. 전 글케 완전히 죽은 줄 알았다가 일 년 가까이 돼서 산 애들이 있어요. 물론 죽은 게 더 많지만요. ;;;
ㄴㄴ 단면이 완전 녹색은 아니고 가운데는 갈색 주변 원형으로 녹색 입니다
ㄴ 뿌리가 계속 흔들리면 아 뿌리가 자리를 못 잡나보다 할텐데 자리 잡은 느낌이 들기도 하고 근데 잎이 말라가는거 보면 안타깝고 물은 흙 파보면서 마르면 주고 있습니다
무지개다리건너신듯 - dc App
으악 연쇄살목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