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깻잎 사진 올리고 무슨 바질이냐고 물어봤던 초보자에요.
지금도 그 글 보면 너무 창피하고 웃겨 죽겠어요ㅋㅋㅋ




4월 중순 레몬청 담그다가 불현듯 레몬씨 발아해서 키울 수 있는 거 아냐?
라는 생각에 이것저것 알아보고
겉껍질 까서 키친타올 위에서 발아시켰어용!

시작할 땐 27개 정도 였는데
뿌리 난 건 20개
그러다가 3일 정도 집을 비우게 되서
급하게 종이컵에 심어서 물 듬뿍 주고 다녀왔는데
결국 잔뜩 죽고
그나마 싹 난 것들 추려서 작은 화분에 옮겨심었더니
살아남아준 건 2개 뿐이네요
생존률 10프로 미만이라니 진짜 제 손은 마이너스의 손..

처음엔 레몬 수확하는 크나큰 욕망을 품고 시작했지만
(탱자나무 접목 안하면 열매 보기 힘들다고도 하고)
지금은 그냥 쪼꼬미들 열심히 크는 거 보는 걸로 만족하고 있어요.

모바일이라 사진들이 맨 위에 잔뜩 뜰 것 같네요;

맨 아래 두 사진이 오늘 저녁 비가 너무 심하게 와서 안에 들여놓았을 때 찍은 거고
화분 전체샷이 얼마전 무슨 바질이냐고 묻던 날 같이 찍은 건데

느리면서도 확실하게 성장중인 것 같아서 보고 있으면 너무 사랑스러운 것 같아요.


바질 씨앗도 심어놓은 상태인데 잘 발아하면 다시 보고하러 올게요!